[텐아시아=최정민 인턴기자]
SBS ‘사랑의 온도’ 양세종, 서현진 / 사진제공=팬엔터테인먼트
SBS ‘사랑의 온도’ 양세종, 서현진 / 사진제공=팬엔터테인먼트


SBS 월화극사랑의 온도속 양세종은 서현진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 스트레스를 풀어줄 달콤한 캬라멜부터 가족들을 위한 도시락까지 그의 요리에는 ‘정선의 정성’이 담겼다.

사랑의 온도에서 온정선(양세종)은 이현수(서현진)와 현수의 엄마 박미나(정애리)를 위해 음식을 만들었다. 현수를 자신의 가족사에 들이지도 못하고 미나의 수술을 앞당겨줄 수도 없는 상황에서 제일 잘 할 수 있는 요리로 현수를 위하는 마음을 보여준 것.

정선은 머리가 복잡할 현수를 위해 캬라멜을 만들었다. 캬라멜 상자를 보고 뭐냐고 묻는 현수에게다 먹었을 것 같아서라고 짧게 말했다. 정선의 표정에서 현수를 사랑하지만 쉽게 변할 수 없는 자신의 상황에 대한 복잡한 심경이 느껴졌다.

또한 정선은 현수의 엄마를 위해서도 요리했다. 대동맥류 진단을 받고 입원한 미나를 위해양파가 뇌동맥류에 좋다며 양파스프를 끓여오는 섬세함을 보인 것. 양파스프는 아픈 미나를 위한 약이면서 현수를 위한 위로이기도 했다. 하지만 수술 당일 현수의 가족들과 함께 먹기 위해 이른 아침부터 도시락을 준비해갔지만 자신에게는 깍듯한 현수의 부모님이 살갑게 정우(김재욱)를 챙기는 모습을 보고야 말았다.

이거(양파수프)라도 해야지라는 정선에게이거 하면 엄청 잘하는 거지 뭘 더 잘해?”라는 최원준(심희섭)의 말이 무색하게 정선이 할 수 없는 일들을 쉽게 해결한 정우. 자신의 최선과 정우의 최선이 다름을 느끼게 된 정선이 앞으로 어떤 선택을 하게 될지 그리고 정선의 정성이온수커플의 온도차를 좁힐 수 있을지 이목이 쏠리고 있다.

사랑의 온도는 온라인 동호회 채팅으로 시작해 현실에서 만나게 된 드라마 작가 지망생 현수와 프렌치 셰프를 꿈꾸는 정선, 그리고 이들의 주변 인물들을 통해 청춘들의 사랑과 관계를 그린다. 매주 월, 화요일 오후 10시 방송된다.

최정민 인턴기자 mmm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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