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이은진 기자]
MBC ‘밥상 차리는 남자’/사진제공=김종학프로덕션
MBC ‘밥상 차리는 남자’/사진제공=김종학프로덕션
MBC ‘밥상 차리는 남자’ 김수미-서효림의 광란의 노래방 샤우팅이 포착됐다.

‘밥상 차리는 남자’(극본 박현주 연출 주성우)(이하 ‘밥차남’) 측이 11일 극중 모녀로 등장하는 김수미(양춘옥)-서효림(하연주)의 노래방 열창 모습이 담긴 현장 스틸을 공개해 시선을 강탈한다.

공개된 스틸 속 김수미와 서효림은 노래방에서 무아지경으로 노래를 부르고 있다. 흡사 스피커를 터뜨릴 기세로 소리를 내지르고 있는 두 사람의 모습이 보는 것만으로도 스트레스를 날려버릴 정도다. 뿐만 아니라 두 사람은 제대로 놀아보기로 작정이라도 한 듯 검은 옷에 흰 면사포로 드레스까지 철저하게 맞춘 모습. 극중 ‘죽고 못사는 모녀’답게 겉모습부터 넘치는 끼에 이르기까지 찰떡 같은 궁합이 느껴진다. 이에 주말 저녁을 화끈하게 불태울 김수미-서효림의 광란의 노래방 리사이틀에 기대감이 한껏 고조된다.

그런가 하면 지난 ‘밥차남’ 17-18회에서는 연주가 소원과의 사랑을 지키기 위해 눈물을 머금고 분가를 결심, 춘옥과 결별을 선언하며 파란을 야기한 바 있다. 이에 ‘헬리콥터 맘’ 춘옥은 연주를 지키기 위해 소원에게 마지막 히든카드까지 꺼낸 상황. 이 가운데 춘옥-연주 모녀가 노래방에서 재결합한 모습이 포착되면서 과연 이들 사이에 무슨 일이 벌어진 것인지 그 배경에 궁금증이 수직 상승한다.

본 스틸은 서울 모처의 노래방에서 촬영된 것으로 이날 김수미와 서효림은 약 3시간 가량 열정적으로 댄스와 노래를 선보였다. 특히 김수미는 본인의 전설의 히트곡 ‘젠틀맨’을 개사해서 불렀고, 김수미의 구성진 노래에 컷 소리가 나자마자 현장이 웃음바다로 돌변했고. 이에 김수미의 2017년 버전 ‘젠틀맨’을 만나 볼 수 있는 ‘밥차남’ 본 방송에 기대감이 증폭된다.

‘밥차남’은 오는 12일(日)을 기점으로 매주 일요일 오후 8시 45분에 2회가 연속 방송된다.

이은진 기자 dms3573@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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