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황영진 기자]
박상철(왼쪽부터) ,강연성,노민혁 / 사진제공=원더월컨텐츠커머스
박상철(왼쪽부터) ,강연성,노민혁 / 사진제공=원더월컨텐츠커머스
SBS의 스탠딩 코미디 프로그램 ‘웃음을 찾는 사람들'(웃찾사)의 레전드 코너 ‘화상고’ 멤버였던 개그맨 박상철이 PD로 변신해 원조 아이돌 밴드 클릭비와 손잡고 웹예능을 연출한다.

박상철 PD가 연출하는 웹 예능 ‘클릭비의 월차’는 예전 아이돌 생활과는 다른 일반인의 삶을 사는 클릭비 멤버 4명(김상혁, 노민혁, 우연석, 강후)이 각자의 일에서 잠시 벗어나 월차처럼 하루라는 시간을 내서 서울 근교로 떠나는 생활 밀착형 ‘휴먼 힐링 예능’이다.

박 PD는 “각자 사업과 바쁜 일상에 치여 사는 클릭비 네 남자의 모습을 통해 오랜 친구라도 한 번 보기 힘든 현대인의 모습을 그대로 담아내고 싶다”며 “단 하루라는 월차를 통해 공개되는 그들의 추억과 현재의 모습을 보고 많은 분들이 공감하고 힐링하는 시간이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개그맨으로 15년 간 연기한 경험을 살려 출연자들의 마음을 잘 달래면서 프로그램을 만들 예정”이라며 “개그맨을 하면서는 유재석 선배처럼 되지 못했지만 PD로는 나영석 PD처럼 되고 싶다”고 당차게 포부를 밝혔다.

웹예능 ‘클릭비의 월차’는 일반적인 제작발표회 대신 오는 13일 오후 6시 페이스북 페이지를 통해 SNS 제작발표회를 열 예정이라 눈길을 끈다.

2015년 싱글 ‘리본’을 발표하고 13년 만에 재결성을 알린 클릭비는 “콘서트 이후 오랜만에 팬들에게 모습을 선보이는 만큼 많은 분들에게 즐거움을 드릴 수 있도록 좋은 활동 이어나가겠다”고 밝혔다.

‘클릭비의 월차’는 페이스북 페이지 ‘태그바이tv’와 ‘원더월tv’를 통해 11월 말 공개될 예정이다.

황영진 기자 gagjingag@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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