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현지민 기자]
‘투깝스’ 혜리 / 사진제공=피플스토리컴퍼니
‘투깝스’ 혜리 / 사진제공=피플스토리컴퍼니
MBC 새 월화극 ‘투깝스’ 혜리가 “캐릭터를 내 것으로 만들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혜리는 ‘투깝스’에서 보도국의 악바리 사회부 기자 송지안을 연기한다. ‘투깝스’는 강력계 형사 차동탁(조정석)과 뼛속까지 까칠한 사회부 기자 송지안(혜리)이 펼치는 판타지 수사드라마다.

혜리는 자신이 연기하는 송지안에 대해 “당차고 불의에 굴복하지 않는, 할 말은 다 하는 성격의 친구다. 그런 점이 까칠 해 보일 수도 있지만, 본인이 여자란 것에 전혀 개의치 않고 용감하고 씩씩한 인물”이라고 소개하며 남다른 애정을 과시했다.

무엇보다 앞서 혜리는 사회부 기자란 직업의 특성을 자신의 연기에 녹여내기 위해 직접 기자들을 만났다고 했다. 혜리는 “직접 기자를 만나보니 내가 편견에 차 있었다는 것을 깨달았다”고 말했다. 또 “리포팅 하는 방법에 대해 기자가 직접 녹음도 해주고 가르쳐줘서 배울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

더불어 “내 어떤 면을 보여주기 보다는 시청자들이 작품에 좀 더 몰입하고 빠져들 수 있도록 송지안이라는 캐릭터를 내 것으로 만들고 싶다”고 말했다.

탄탄한 연출력을 인정받은 오현종 감독과 변상순 작가가 집필을 맡아 화제의 중심에 선 ‘투깝스’는 오는 27일 처음 방송된다.

현지민 기자 hhyun418@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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