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김하진 기자]
사진=뮤지컬 ‘안나 카레니나’에 출연하는 옥주현(위부터), 정선아, 민우혁, 서범석 /
사진=뮤지컬 ‘안나 카레니나’에 출연하는 옥주현(위부터), 정선아, 민우혁, 서범석 /
19세기 러시아 상류 사회를 그대로 옮긴 듯한 뮤지컬 ‘안나 카레니나’의 프로필 사진이 공개됐다.

‘안나 카레니나’는 러시아 작가 톨스토이의 동명의 소설을 원작으로 한다. 안나라는 한 여인의 삶을 조명한다. 박칼린 예술감독을 포함한 국내 협력진과 러시아 창작팀의 협업, 출중한 실력을 갖춘 배우들의 출연으로 개막 전부터 주목받고 있다.

최근 출연 배우들은 화려한 샹들리에를 배경으로 프로필 사진을 촬영했다.

극중 안나 역을 맡은 옥주현, 정선아는 각각 검은색과 붉은 드레스를 입고 우아하고 고혹적인 분위기를 냈다.

안나와 사랑에 빠지는 러시아 장교 브론스키 역을 맡은 이지훈과 민우혁은 하얀색 제복을 착용해 매력을 더했다. 안나의 남편이자 러시아 고위 관료인 카레닌 역에 캐스팅된 서범석은 강렬한 시선으로 브론스키와 대조적인 면을 강조했다.

‘안나 카레니나’는 내년 1월 10일부터 예술의전당 오페라 극장에서 공연된다.

김하진 기자 hahahaji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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