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김하진 기자]
가수 거미 / 사진제공=씨제스엔터테인먼트
가수 거미 / 사진제공=씨제스엔터테인먼트
가수 거미의 전국 투어 앙코르 공연이 순항 중이다.

씨제스 엔터테인먼트는 5일 “거미가 지난 4일 거미가 성남아트센터 오페라하우스에서 ‘2017 거미 음반 발매 기념 콘서트 ’의 앙코르 공연을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밝혔다.

거미는 150분 내내 폭발적인 에너지를 뿜으며 공연장을 가득 채운 관객과 호흡하는 등 환상적인 시간을 선사했다고 한다.

이날 공연에서는 거미의 콘서트에서만 만날 수 있는 관객 참여 이벤트인 ‘듀엣 송 무대’가 가장 이목을 끌었다. 거미의 ‘러브 레시피’를 커플로 부르는 이 미션에서 10팀이 넘는 숫자가 신청하며 그 어느 때보다 폭발적인 참여율을 자랑했다. 그중에서도 강원도 고성에서 선생님과 온 남학생 2명이 무대에 올라와 거미와 듀엣 호흡을 맞췄다.

거미는 정규 5집 수록곡뿐 아니라 ‘기억상실’ ‘어른아이’ 등 대표곡과 ‘단발머리’ ‘어쩌다 마주친 그대’ 나쁜기집애’ ‘오빠 차’ 등 다양한 가수들의 곡을 재해석해 환호를 얻었다.

거미는 “이번 음반을 발매한지 벌써 반년이 지났지만, 여러분의 성원에 힘입어 이렇게 성남에도 왔다. 전국투어 마지막을 전주에서 앞두고 있지만, 여기서 끝이 아니다. 또 연말 콘서트가 준비돼 있으니 아쉬워하지 말라”고 다독였다.

거미는 서울, 대전, 대구, 부산, 광주, 울산 전국 투어에 이어 창원과 성남으로 이어지는 앙코르 투어마다 객석을 가득 채우며, 입지를 다시 한번 입증하고 있다.

김하진 기자 hahahaji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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