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현지민 기자]
매드타운 이건, 대원 / 사진=KBS2 ‘더 유닛’
매드타운 이건, 대원 / 사진=KBS2 ‘더 유닛’
매드타운 이건, 대원이 리부팅됐다. 4일 방송된 KBS2 아이돌 리부팅 프로젝트 ‘더 유닛’에서다.

매드타운은 2014년 엠블랙의 동생으로 주목받으며 데뷔한 그룹이다. 활동을 이어오던 중 소속사 대표가 불미스러운 사건에 휘말리며 매드타운에 대한 지원이 끊겼다.

이건은 “연습실 대관을 해서 연습을 했다. 회사가 없는 것과 마찬가지다. 차도, 매니저도 없다”고 말했다. 대원은 “지인의 빈 사무실에서 머물고 있다. 전기가 안 나와서 양초 두 개로 버티고 있다”고 고백했다.

황치열은 “어른들에게 받은 상처를 치유하길 바란다”고 응원했다.

이어진 무대를 잘 마치는 듯 싶었지만 말미에 실수를 하며 극도로 긴장하기 시작했다. 그럼에도 호소력 짙은 목소리로 ‘너였다면’을 열창했다. 선배들은 “메인 보컬 나왔다”고 칭찬했다. 이건은 선배들 모두에게 부트를 받았다.

대원 역시 1부트를 맏아 ‘더 유닛’에 합류하게 됐다. 유일하게 부트를 준 황치열은 “나오면서 인사를 여러 번 했다. 숙이는 게 몸에 배어 있는 사람이다. 인사를 할 줄 아는 사람이 고개를 들 수 있다고 생각한다. 실력 부족한데 뽑아준 만큼 열심히 해달라”고 말했다.

현지민 기자 hhyun418@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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