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현지민 기자]
‘별거가 별거냐2’ / 사진제공=E채널
‘별거가 별거냐2’ / 사진제공=E채널
박수홍이 별거 남편들과 위험한 도전에 나선다. 4일 방송되는 E채널 ‘별거가 별거냐2’에서다.

앞서 별거 아내들의 모임 ‘욕망회’ 결성에 자극 받아 대대적인 단합을 다짐했던 남편들이 박수홍의 주도 아래 치명적인 일탈에 나섰다. 박수홍이 별거남들을 데려간 곳은 고난도 근력운동으로 탄력 있는 엉덩이를 만들 수 있는 폴 댄스 학원. 봉춤이 웬 말이냐며 투덜대는 남편들에게 박수홍은 ‘성난 엉덩이’야 말로 아내에게 사랑 받기 위한 필수 조건이라며 설득한다.

하지만 투덜거림도 잠시, 별거 남편들은 폴 댄스로 다져진 완벽한 몸매를 가진 미모의 선생님 앞에서 순한 어린양 모드가 되어 버린다. 심지어 철심 제거 수술을 받았던 남성진은 선생님의 칭찬 한마디를 듣기 위해 극심한 고통까지 참아내는 등 무리한 열정을 보여준다.

특히 유일한 총각 박수홍은 폴 댄스 선생님에 대한 사심을 감추지 못한다. 남녀가 함께하는 커플 폴 댄스 동작에서 굳이 직접 시범을 보이기 위해 나서고 과감한 신체 접촉을 요구하는 등 불필요한 행동을 보인 것. 이 모습을 본 아내들은 “경찰 불러라” “소송 감이다” 하며 목소리를 높였다는 후문이다.

‘별거가 별거냐2’는 대한민국 최초 스타 부부 공개 별거 리얼리티라는 자존심을 걸고 별거 전 부부의 은밀한 속사정과 별거 후 대리만족을 부르는 일탈과 도전으로, 더욱 재미있고 짙어진 공감을 그린다. 매주 토요일 오후 9시 20분 방송된다.

현지민 기자 hhyun418@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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