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현지민 기자]
‘브라보 마이 라이프’ / 사진제공=SBS
‘브라보 마이 라이프’ / 사진제공=SBS
SBS 드라마 ‘브라보 마이 라이프’ 도지원이 뽀글 머리에 앞치마를 두른 국밥집 아줌마로 완벽하게 변신했다.

극 초반 럭셔리한 재벌집 사모님의 포스를 풍겼던 라라(도지원)이 앞치마를 두르고 식당에서 음식을 나르는 국밥집 아줌마로 180도 변신해 눈길을 끈다. 이는 라라가 신동우(연정훈) 감독에게 통사정 끝에 맡게 된 드라마 ‘아칸투스’의 배역에 몰입한 모습이다.

정영웅(박상민)과 이혼한 후 위자료를 사기꾼 감독에게 모두 날려버린 라라는 자신이 할 수 있는 일이 아무 것도 없다는 걸 깨닫고 좌절했다. 그러던 중 배우로 복귀를 결심하고, 딸 하도나(정유미)가 조연출로 있는 드라마 감독 신동우에게 작은 배역이라도 좋으니 함께 참여하게 해달라고 부탁을 하게 된 상황이다.

4일 방송에는 그녀가 국밥집 아줌마로 드라마 ‘아칸투스’에 투입, 제작 현장에서 딸 하도나와 본격적으로 부딪힐 것이 예상돼 이들 모녀가 어떤 관계로 발전할지도 주목된다. 하도나는 라라를 친엄마로 인정하지 않고 있어서 한동안 모녀간 냉전도 피할 수 없을 것으로 예상된다.

오랜만에 배우로 복귀한 라라는 자꾸 실수를 하는 자신이 괴로워 실제로 국밥집에서 생계형 아르바이트도 하게 된다. 이에 제작진은 국밥집에서 음식도 나르고 쓰레기도 치우는 라라의 비하인드 컷을 공개해 그녀의 고단한 일상을 짐작게 했다. 공개된 사진에는 정영웅이 차 안에서 그녀를 지켜보고 있다.

‘브라보 마이 라이프’는 오늘(4일) 오후 8시 55분 방송된다.

현지민 기자 hhyun418@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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