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현지민 기자]
진보X챈슬러 ‘내 사랑 내 곁에’ / 사진제공=슈퍼프릭레코드
진보X챈슬러 ‘내 사랑 내 곁에’ / 사진제공=슈퍼프릭레코드
故김현식의 ‘내 사랑 내 곁에’가 진보의 감성으로 재탄생한다.

슈퍼프릭레코드에 따르면 진보와 챈슬러가 함께한 ‘KRNB2’ 파트2의 두 번째 싱글 ‘내 사랑 내 곁에’가 4일 오후 6시 각종 온라인 음악 사이트에 공개된다.

‘KRNB2’로 재해석하는 ‘내 사랑 내 곁에’는 김현식이 1991년에 발표한 6집의 수록곡이다. 김현식이 간경변으로 인한 투병 끝에 세상을 떠난 뒤 발매된 6집에 실려 수많은 음악 팬들에게 슬픔과 감동, 안타까움을 안긴 곡이기도 하다.

진보와 챈슬러가 다시 부른 ‘내 사랑 내 곁에’는 원곡이 가진 가사와 멜로디가 얼마나 아름다운지를 보여준다. 떠나간 사람에 대한 사랑과 그리움을 담담하면서도 가슴 저리게 표현한 노랫말은 진보와 챈슬러의 색깔로 재탄생해 새로운 매력을 품었다.

진보와 챈슬러는 한 대의 피아노와 함께한 차분한 선율 위에 정성스럽게 가사를 한 마디, 한 마디 그려간다. 섬세하고 부드러운 목소리의 챈슬러와 깊이 있는 표현력을 가진 진보, 그리고 ‘내 사랑 내 곁에’의 만남은 풍부한 감동을 선사할 것으로 보인다.

‘KRNB2’는 세대를 넘나들며 사랑받고 있는 K-POP 히트곡들을 진보 특유의 색깔로 재해석해 리메이크하는 프로젝트로, 지난 2012년 시도한 ‘KRNB’를 잇는 두 번째 작품이다.

앞서 공개된 파트1의 경우 故김성재의 ‘말하자면’을 시작으로 015B의 ‘아주 오래된 연인들’, 윤수일의 ‘아파트’, 트와이스의 ‘TT’ 등 80년대부터 최신 히트곡까지, K-POP의 역사와 발전, 추억을 공유할 수 있는 트랙들을 자신만의 독특한 음악색으로 풀어내 호평을 받았다.

‘KRNB2’ 파트2는 진보와 박재범의 ‘그대와 단 둘이서’로 시작을 알렸으며, 이번 새 싱글 ‘내 사랑 내 곁에’로 프로젝트의 바통을 잇는다. 특히 ‘KRNB2’ 파트2의 경우 각 넘버의 매력과 관심도를 더욱 집중시키기 위해 한곡씩 공개할 예정으로, 매달 국내 알앤비씬을 대표하는 아티스트들이 참여한 싱글을 발표하면서 앨범의 규모감을 더욱 풍성하게 만들 계획이다.

‘KRNB2’ 프로젝트의 주인공인 진보는 2014년 제11회 한국대중음악상 최우수 알앤비소울 노래상을 수상한 알앤비 프로듀서 겸 싱어송라이터다. 빈지노, 이센스, 자이언티, 크러쉬, 피제이, 후디, 도끼 등 다양한 실력파 아티스트들과의 꾸준한 협업은 물론 f(x), 샤이니, 방탄소년단, 레드벨벳 등의 프로듀서로 맹활약하며 실력을 인정받고 있는 아티스트다.

진보와 챈슬러가 함께한 초대형 프로젝트 ‘KRNB2’ 파트2의 새 싱글 ‘내 사랑 내 곁에’는 4일 오후 6시 정식 발매된다.

현지민 기자 hhyun418@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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