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김하진 기자]
뮤지컬 ‘거울공주 평강이야기’ 포스터 / 사진제공=스토리피
뮤지컬 ‘거울공주 평강이야기’ 포스터 / 사진제공=스토리피
뮤지컬 ‘거울공주 평강이야기'(연출 민준호)에 출연한 배우 양경원이 “영국 ‘에딘버러 프린지 페스티벌’에 참가해 많은 걸 얻었다”고 말했다.

양경원은 3일 오후 2시 서울 동숭동 대학로예술극장 소극장에서 열린 ‘거울공주 평강이야기’의 프레스콜에서 “최근 한 달간 ‘에딘버러 프린지 페스티벌’에서 공연을 펼쳤다. 무척 힘들었지만 소중한 경험이었다”고 회상했다.

극중 붐과 병사2를 맡은 그는 “관객들이 나갈 때 매우 행복한 미소를 지었다. 한 관객은 ‘손자에게 설명해주고 싶다’며 다시 보러 왔다. 진심이 느껴져서 좋았다”고 말했다.

이어 “두 번 다시 오지 않을지도 모르는 소중한 경험을 했다. 영국에서 느낀 벅찬 감정을 이어서 서울에서도 아름다운 공연을 펼치고 싶다”고 덧붙였다.

‘거울공주 평강이야기’는 전래동화 ‘바보온달과 평강공주’는 바보온달이 장군이 된 이후를 조명한다. 평강공주의 시녀 연이와 동굴에 사는 야생 소년의 이야기다. 최근 예술경경지원센터의 지원사업을 통해 올해 70주년을 맞은 영국의 ‘에딘버러 프린지 페스티벌’에 참여했다.

3일 개막해 오는 11월 19일까지 대학로예술극장 소극장에서 공연된다.

김하진 기자 hahahaji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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