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이은진 기자]
사진=Mnet ‘악마의 재능기부’
사진=Mnet ‘악마의 재능기부’
Mnet ‘프로젝트 S: 악마의 재능기부’에서 신정환, 탁재훈이 찰떡 같은 예능 호흡으로 펜션 홍보를 무사히 마쳤다.

지난 2일 방송된 7화에서는 지난 주에 이어 신정환, 탁재훈, 뮤지, 슬리피가 펜션 일손을 돕는 이야기가 그려졌다. 먼저 신정환과 슬리피는 펜션의 아기 강아지 일곱 마리를 씻기는 일을 맡았다. 실제로도 반려견을 키우고 있는 두 사람은 능숙하고 다정한 손길로 강아지들을 돌봤다. 또 “채리나라는 예명도 내가 지은 것”이라며 작명에 자신을 내비친 신정환은, 아직 이름이 없는 일곱 강아지들에게 각자의 특징을 딴 이름을 척척 지어주며 센스를 뽐냈다.

같은 시간 탁재훈과 뮤지는 가까운 저수지에서 낚시에 도전했다. 물고기가 쉽게 잡히지 않자 두 사람은 지나가는 집배원에게 이 곳에서 물고기가 잡히는 지를 물었고, 집배원은 올해 가뭄이 심해 물고기가 없을 것이라고 답해 이들을 당황케 했다. 하지만 두 사람은 펜션 홍보를 위해 마치 커다란 물고기와 사투를 벌이는 듯한 신들린 연기를 선보여 폭소를 유발했다.

마지막으로 이들은 펜션의 장점들을 보여주는 홍보 영상 촬영에 나섰다. 직접 카메라를 든 신정환의 디테일한 연출과 탁재훈의 너스레가 합쳐져 홍보 영상도 유쾌하게 완성되었다.

다음 재능 기부를 위해 찾은 곳은 부산. 스케줄로 함께 하지 못한 탁재훈을 대신해 임형준이 신정환과 함께 했다. 대세 아이돌 워너원의 팬인 이번 의뢰인은 “친구들과 ‘원 아시아 페스티벌’ 티켓팅에 성공했다”며 “스탠딩으로 가는데 목마를 태워주시면 좋겠다. 그리고 팬들이 나눔을 하는데 대신 가서 받아달라”고 부탁했다.

미션을 성공적으로 수행하기 위해 신정환과 임형준은 의뢰인으로부터 워너원 멤버들의 특징과 이름, ‘나야나’ 포인트 안무와 응원법 등을 하나씩 배워갔다. 그러나 두 사람은 박지훈의 유행어인 “내 마음 속에 저장”이나 “나이가 어려도 잘생기면 오빠”라는 요즘 아이돌 팬 문화를 도통 알아듣지 못하는 모습으로 웃음을 자아냈다.

방송 말미에는 신정환, 임형준이 굿즈 나눔을 받기 위해 줄을 서고, 관중석에서 플래카드를 흔들며 조금씩 팬 문화에 적응해가는 모습이 공개돼 차주 방송 분에 대한 궁금증을 자극했다.

‘프로젝트 S: 악마의 재능기부’는 매주 목요일 오후 11시에 방송된다.

이은진 기자 dms3573@tenasia.co.kr

© 텐아시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