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현지민 기자]
‘황금빛 내 인생’ / 사진제공=KBS
‘황금빛 내 인생’ / 사진제공=KBS
KBS2 주말극 ‘황금빛 내 인생’ 심상치 않은 분위기를 풍기는 신혜선-김혜옥의 모습이 포착됐다.

지난 방송에서는 ‘서지안은 최은석이 아닙니다’라는 의문의 편지를 받고 충격과 혼란에 빠져 경악하는 최재성(전노민)의 모습이 그려져 눈길을 끌었다. 이에 재성은 노명희(나영희) 몰래 DNA 검사를 의뢰한 가운데 과연 서지안(신혜선)-서지수(서은수)의 뒤바뀐 운명이 어떻게 드러날지 시청자들의 기대감이 더욱 높아지고 있다.

그런 가운데 공개된 스틸 속 서지안은 두 눈을 질끈 감고 있지만 슬픔이 가득한 얼굴이다. 마치 대사를 치르기에 앞서 심기일전하는 듯 촉촉해진 눈가와 파르르 떨리는 입술의 경련을 숨기지 못하고 있어 그녀의 떨리는 마음을 고스란히 엿보게 한다.

반면 양미정(김혜옥)은 두려움 가득한 얼굴을 드러내고 있어 눈길을 끈다. 그녀의 두 눈에는 긴장감과 불안감이 역력한데 무엇보다 양미정이 서 있는 곳은 바로 해성그룹 집 앞. 그녀가 어떤 이유로 해성그룹까지 찾아오게 됐는지 궁금증을 유발하고 있다.

제작진은 “이번주 방송에서는 지안-지수의 뒤바뀐 운명에 대한 진실 고백과 함께 선택의 기로에 선 두 사람의 모습이 긴박한 사건들 속에 그려질 예정”이라며 “지안은 자신의 바람대로 해성어패럴 40주년 이벤트 종료 후 재성-명희에게 진실을 고할 수 있을지 아니면 또 다른 위기를 맞게 될지 본 방송을 통해 확인해달라”고 말했다. 주말 오후 7시 55분 방송된다.

현지민 기자 hhyun418@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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