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박슬기 기자]
/사진=KBS2 ‘내 남자의 비밀’ 방송 캡쳐
/사진=KBS2 ‘내 남자의 비밀’ 방송 캡쳐
KBS2 일일드라마 ‘내 남자의 비밀’(극본 김연신 허인무, 연출 진형욱) 김다현이 송창의의 등에 있던 흉터가 없어져 그를 의심했다.

2일 방송된 ‘내 남자의 비밀’에서는 강인욱(김다현)이 갓 씻고 나온 강재욱(송창의) 등을 보고 놀랐다.

강인욱은 “너 등에 흉터 어떻게 된 거야. 너 대학 때 나한테 봉합수술 받았잖아 24바늘이나 꿰맸는데 어떻게 흔적도 없지?”라고 물었고 강재욱인 척 하는 한지섭(송창의)은 당황했다.

이어 강인욱은 “상처가 꽤 컸었는데 어떻게 이렇게 감쪽같이 사라진 거야? 기억이 안 나는 거야? 너 술자리에서 생일파티 하다가 술 싸움에 휘말려 깨진 병에 찔렸잖아”라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그러자 한지섭은 “강재욱이라는 놈 꽤 막살았나보네 술집에서 패싸움이라. 근데 흉터 없는 거 보면 유학시절에 제거 수술했겠지. 형도 알잖아. 나 여름에 선탠 즐기는 거. 사람들 쳐다보는 거 싫어서 그랬을 거야”라며 겨우 모면했다.

하지만 강인욱은 “네가 온 게 꽤 운이 좋은 것 같다다. 그 정도로 완벽하게 흉터를 제거할 수 있는 의사 흔치않거든. 기회 되면 보고 싶다. 어느 병원인지 기억나?”라며 물었고 한지섭은 “기억나면 말해줄게. 나도 궁금하네. 근데 무슨 일이야“라며 말을 돌렸다.

박슬기 기자 psg@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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