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최정민 인턴기자]
/ 사진제공=tvN ‘변혁의 사랑’
/ 사진제공=tvN ‘변혁의 사랑’
tvN 토일드라마변혁의 사랑명품 배우들의 리얼한 현실 공감 연기가꿀잼지수를 높이고 있다.

변혁의 사랑에는 서로를 통해 성장하고 변화하는 변혁(최시원)과 백준(강소라)이 있다. 또 이들 뒤에서 현실감을 높이는 명품 배우 6인방이 있다. 이들은 녹록치 않은 현실의 벽을 제대로 보여주며 긴장감을 유발하기도 하고, 변혁과 백준의 든든한 조력자가 돼주며 극을 풍성하게 만들고 있다.

꼰대 아닌 진짜 어른, 변혁과 백준의 든든한 조력자 서현철X최대철X황정민

백준과 함께 공사장 알바를 하던 김기섭(서현철), 이태경(최대철), 안미연(황정민)은 문제가 생길 때마다 앞서 변혁과 백준을 보호하며 진짜 어른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민대표에 의해 궁지에 몰린 변혁을 돕다가 일용직에서 부당 해고를 당한 그들은 9만원이라는 일당이 아쉬운 처지임에도 오히려걱정 하지 말라고 백준을 격려했고 아파 쓰러졌던 백준을 근무지 이탈을 이유로 해고하려는 반장의 갑질에 앞장서 나서기도 했다.

변혁이 재벌3세라는 사실을 알고 나서도 검찰 조사를 받고 나온 그에게 두부를 건네며 가족에게도 받지 못했던 애틋한 정을 나눠준 이들도 바로 3인방이었다.

서현철, 최대철, 황정민은 섬세하면서도 현실감 넘치는 연기로 적재적소에 깨알웃음을 불어넣으며 빛나는 존재감을 발휘하고 있다. 기성세대들의 틀을 깨고 자신들만의 룰을 세워나가는 변혁과 백준의 반란에 함께하는 따뜻한 어른이기에 조력자 3인방의 존재는 더욱 의미가 남다르다. 이에 앞으로 서현철, 최대철, 황정민이 변혁과 백준의 든든한 조력자로서 보여줄 활약이 더욱 기대된다.

◆ 변혁과 백준이 넘어야할 , 성장촉매제 3인방 최재성X이재윤X송영규

강수 그룹을 이끄는 변강수(최재성)와 변혁의 형 변우성(이재윤), 각종 사업체를 운영하며 불법과 갑질을 일삼는 민대표(송영규)는 변혁과 백준의 행보에 방해자 역할을 하며 한 순간도 눈을 뗄 수 없는 긴장감을 불어넣는 일등 공신들이다.

변강수는 도무지 속내를 알 수 없는 행보로 궁금증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극 초반 사고유발자 변혁을 호되게 야단치며 폭력까지 서슴지 않는 비정한 아버지의 모습을 보인 그는 변혁이 큰 사람이 된다는 점괘를 듣고 변혁을 시험하기로 결심했다.

변혁이 검찰에 자진 출두하자 변호사를 총출동시켜 그를 도운 직후 아무렇지 않게 맨몸으로 쫓아내는 등 알 수 없는 행동으로 모두를 당황시키기도 하고 특히 자신을 상대로 딜을 해 청소 용역 직원들을 위한 식권을 받아내는 변혁의 배포에는 내심 흐뭇한 미소를 지으며 변우성을 불안하게 했다.

하지만 각성한 변혁의 반란이 강수그룹을 흔들기 시작하면서 변강수가 이를 지켜만 보고 있을지 미지수인 상황. 과연 변혁이 변강수라는 거대한 산을 넘고 통쾌한 반란을 계속 이어나갈 수 있을지 시청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누구보다 동생 변혁을 아끼는 척 했던 변우성의 진짜 얼굴은 변혁의 성장을 불러일으키는 결정적인 촉매제가 됐다. 권제훈(공명)을 이용해 변혁이 아버지 눈 밖에 나도록 감시하고 각계각층의 사람들을 포섭해 변혁을 방해하고 있던 것. 그런 변우성이 민대표와 손을 잡았고 변혁이 이 모든 사실을 알고 충격을 받으며 형제의 갈등이 어떻게 전개될지 궁금증은 더욱 증폭되고 있다.

변혁과 공사장 악연으로 엮인 민대표는 슈퍼갑()인 변우성 앞에서는 철저하게 을()을 자처하면서도 약자에게는 악랄한 갑질을 일삼는 기회주의자. 변우성을 위해 변혁을 더욱 철저히 감시하고 괴롭혀야 할 이유가 생긴 민대표의 갑질과 방해공작은 더욱 심화될 전망이다.

변혁의 사랑’ 7회는 오는 4일 오후 9 방송된다.

최정민 인턴기자 mmm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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