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윤준필 기자]
가수 주니엘이 31일 오후 서울 강남구 청담동 일지아트홀에서 열린 미니앨범 4집 ‘Ordinary things’ 쇼케이스에 참석해 멋진 공연을 선보이고 있다. / 사진=조준원 기자 wizard333@
가수 주니엘이 31일 오후 서울 강남구 청담동 일지아트홀에서 열린 미니앨범 4집 ‘Ordinary things’ 쇼케이스에 참석해 멋진 공연을 선보이고 있다. / 사진=조준원 기자 wizard333@
“저처럼 데이트 폭력을 겪은 분들에게는 힘내라는 말을 꼭 전하고 싶어요.”

약 4년 6개월 만에 새 미니앨범을 발매한 가수 주니엘의 이야기다.

주니엘은 31일 서울 청담동 일지아트홀에서 네 번째 미니앨범 ‘오디너리 씽즈(Ordinary things)’ 발매 기념 미디어 쇼케이스를 개최했다.

주니엘의 이번 새 앨범에는 지난 8월 발표한 싱글 ‘라스트 카니발’이 수록돼 있다. ‘라스트 카니발’은 앞서 주니엘이 직접 경험했던 데이트 폭력을 소재로 쓴 곡이라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이날 쇼케이스에서 주니엘은 “나도 데이트 폭력을 겪고 굉장히 힘들고 아팠다. 지금 데이트 폭력을 겪고 힘들어 하는 사람들에게 빨리 벗어나길 바란다고 말하고 싶었다. 주변 사람들에게 꼭 자신이 처한 상황을 얘기하고 아픔 속에서 조심히 빠져 나왔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이어 “나와 같은 경험을 하고 극복한 사람들에게는 고생했다고, 힘내라는 말을 꼭 해주고 싶다”고 덧붙였다.

주니엘의 네 번째 미니앨범은 이날 오후 6시 음원사이트를 통해 공개된다.

윤준필 기자 yoo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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