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김해인 인턴기자]
MBC 새 수목드라마 ‘로봇이 아니야’의 현장 스틸 사진/제공=MBC
MBC 새 수목드라마 ‘로봇이 아니야’의 현장 스틸 사진/제공=MBC
배우 유승호와 정대윤 감독 사이에 심상치 않은 분위기가 포착됐다.

MBC 새 수목드라마 ‘로봇이 아니야’(극본 김선미·이석준, 연출 정대윤) 제작진은 26일 유승호와 정대윤 감독의 돈독한 모습이 담긴 현장 사진을 공개했다.

사진 속 정대윤 감독과 유승호는 촬영 초반임에도 화기애애하게 대화를 나누고 있다. 함께 모니터를 확인하며 연기에 대해 상의하고 촬영 중간중간에도 깊이 있는 대화를 나누는 중이다.

첫 촬영부터 이들은 단순한 배우와 감독이 아닌, 함께 작품을 만드는 동지로서 신뢰와 애정을 보이고 있다. 특히 유승호는 처음으로 도전하는 로맨틱 코미디 장르에 대한 부담감을 정대윤 감독의 신뢰로 극복하며 촬영에 임하고 있다.

이처럼 ‘그녀는 예뻤다’, ‘W’로 흥행을 이끈 정대윤 감독과 발랄한 이미지로 연기 변신을 예고한 유승호의 만남에 기대가 커진다.

‘로봇이 아니야’ 제작진은 “정대윤 감독과 유승호는 첫 만남부터 뭔가 통하는 게 있어 보였다. 아직 촬영 초반이지만 현장에서도 두 사람은 틈만 나면 서로 대화를 나누고 눈만 마주치면 웃는다. 유독 사이가 돈독해서 이게 진짜 ‘브로맨스구나’라는 게 실감이 날 정도다”라며 “이렇게 찰떡궁합인 감독과 배우가 만났으니 작품도 당연히 좋은 결과로 나올 수밖에 없을 것이다. 기대해도 좋을 것”이라고 말했다.

‘로봇이 아니야’는 인간 알레르기 때문에 여자를 사귈 수 없는 민규(유승호)가 로봇을 연기하는 여자를 만나 사랑에 빠지는 내용의 로맨틱 코미디 드라마다. MBC 수목드라마 ‘병원선’의 후속으로 2017년 하반기 방송 예정이다.

김해인 인턴기자 kimhi@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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