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윤준필 기자]
‘팬텀싱어2’ 강형호 / 사진제공=JTBC
‘팬텀싱어2’ 강형호 / 사진제공=JTBC
“처음 ‘팬텀싱어’를 지원했을 때 목표는 방송에 한 번 출연하는 것이 전부였습니다.”

JTBC ‘팬텀싱어2’ 결승 진출자 강형호의 말이다. 강형호는 26일 서울 상암동 JTBC 빌딩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 참석해 “회사에 방송 출연 한 번만 하고 오겠다고 하고 휴가를 한 번만 쓰면 될 줄 알았는데, 여기까지 왔다. 휴가를 상당히 많이 썼다”고 말했다.

강형호는 “내가 이 자리까지 올라오는 것은 상상도 못했다”며 “매 라운드 우승을 하고 싶다는 생각으로 덤빈 것이 아니었다. 출중한 사람들과 무대를 같이 선다는 것이 행복했고, 한 번만 더 이들과 같이 노래를 불러보고 싶다는 생각으로 한 걸음씩 걸어 여기까지 왔다”고 설명했다.

이어 강형호는 우승 뒤의 행보를 묻는 질문에 “현재에 충실한 것이 가장 좋은 결과를 낳는다고 믿었다. 최선을 다해 우승을 하고 그 다음을 생각해보려고 한다”며 “현재 결정된 건 아무 것도 없다”고 밝혔다.

지난 8월 처음 전파를 탄 ‘팬텀싱어2’는 국내 최고의 남성 4중창 그룹을 결성하기 위한 오디션 프로그램이다. 시즌1에 이어 ‘팬텀싱어2’ 역시 성악·뮤지컬·K팝 등 장르를 파괴한 크로스 오버 음악을 안방에 선사하며 화제를 모았다.

‘팬텀싱어’는 오는 27일, 11월 3일 두 번에 걸쳐 결승전을 진행한다.

윤준필 기자 yoo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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