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현지민 기자]
‘고백부부’ 스틸 / 사진제공=KBS
‘고백부부’ 스틸 / 사진제공=KBS
웃음과 감동이 섞여 ‘짬짜면 드라마’로 화제를 모으고 있는 KBS 예능 드라마 ‘고백부부’가 대학생활의 꽃 대동제를 연다.

지난 22일 방송된 4회에서 마진주(장나라)는 사랑고백남 정남길(장기용)과, 최반도(손호준)는 첫사랑인 민서영(고보결)과 인연을 이어나갔다. 각자가 새 인생을 꿈꾸는 모습이 시청자들의 궁금증을 높였다.

이러한 가운데 공개된 스틸 속 장나라(마진주 역)와 장기용(정남길 역) 두 사람 사이에 썸기류가 포착돼 시선을 사로잡는다. 두 사람은 사학과 선후배로 주점을 운영하고 있는 상황. 그러던 중 장기용이 음식을 집으려는 장나라의 손을 덥석 움켜쥐어 장나라는 물론 보는 이들의 마음까지 설레게 하고 있다. 또한 장나라는 장기용에게 직접 음식을 먹여주려 하는 모습을 보여 이들의 핑크빛 케미스트리에 청신호가 켜질지 주목된다.

그런가 하면 손호준은 허정민(안재우 역)-이이경(고독재 역)과 샛노란 단무지 과복을 입고 시선을 강탈한다. 허정민과 이이경은 교감하는 것 마냥 손가락 두 개를 꼭 맞대고 있고 손호준은 정가운데에서 양 팔을 활짝 펴 만세 포즈를 취해 완벽한 삼각형 구도를 완성해 배꼽을 쥐게 하고 있다. 토목과 99학번 ‘코믹 트리오’의 공식 데뷔 무대가 어떻게 그려질지 기대감이 증폭된다.

더불어 손호준은 첫사랑 고보결과 다정하게 게임을 하며 축제를 즐기는 모습 또한 포착됐다. 다트 게임부터 뿅망치 게임까지 함께 하는 두 사람의 입가에 웃음이 떠나지 않고 있다. 과연 손호준이 첫사랑과의 로맨스에 성공할지 궁금증을 자아낸다.

‘고백부부’ 제작진은 “진주-반도가 38세의 눈으로 보는 축제의 현장과 실제 20세에 즐겼던 축제를 비교해 보는 것도 꿀잼 포인트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또한 “이번 축제가 앞으로 진주-반도가 써 내려갈 로맨스에 중요한 전환점이 될 예정”이라고 귀띔했다.

‘고백부부’는 서로를 잡아먹지 못해 안달인 38세 동갑내기 앙숙 부부의 ‘과거 청산+인생 체인지’ 프로젝트를 그린 드라마다. 매주 금, 토 오후 11시 방송된다.

현지민 기자 hhyun418@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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