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현지민 기자]
‘황금빛 내 인생’ / 사진=방송 캡처
‘황금빛 내 인생’ / 사진=방송 캡처
KBS2 주말드라마 ‘황금빛 내 인생’ 박시후가 신혜선의 정체를 알고 당황했다.

21일 방송된 15회에서 서지안(신혜선)은 “나 은석이 아니다”라고 최도경(박시후)에게 고백했다. 서지안은 “나는 오빠 동생이 아니다. 난 서지안이다. 진짜 최은석은 내 동생이었던 지수(서은수)다”라고 털어놨다.

이에 최도경은 “너 지금 뭐라고 했느냐”며 놀랐다. 그는 “내 동생이 네가 아니고 서지수라고? 걔가 내 동생이면 왜 네가…”라고 되물었다.

서지안은 “아마 엄마가 나라고 얘기한 것 같다”고 털어놨다. 최도경은 “‘아마’는 정확하지 않을 때 쓰는 거다”라고 말했지만 서지안은 “내가 아닌 건 확실하다. 25년 전 실종된 오빠 동생 사진이 내가 아니었다. 지수였다”고 말했다.

그럼에도 최도경은 “어릴 때 사진으로 네가 아니라고 하는 거냐. 착각하는 것 아니냐”고 말했다. 이어 “우리 엄마 정확한 사람이다. DNA 검사도 안 했을까봐”라고 했다. 서지안은 “오늘 그래서 그런 거다. 회장님 플랜 어긋날까봐 그런 게 아니라 내가 아닌데 나라고 밝혀지면 안되니까”라며 눈물을 보였다.

최도경은 “넌 몰랐던 것 맞냐”고 의심했다. “내가 알았는데 우리 부모님을 속이란 말이냐”라고 덧붙였다.

현지민 기자 hhyun418@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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