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현지민 기자]
‘더 패키지’ 윤박 / 사진=방송 캡처
‘더 패키지’ 윤박 / 사진=방송 캡처
JTBC 금토드라마 ‘더 패키지’ 윤박이 동료 배우들과 뛰어난 케미를 뽐내며 웃음 복병으로 등극했다.

윤박은 ‘더 패키지’에서 이연희(윤소소 역)를 찾기 위해 무작정 프랑스로 떠난 ‘의문의 추적자’로 분해 그의 정체와 사연에 관한 호기심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지난 20일 방송된 ‘더 패키지’ 3화에서는 이연희가 다니는 여행사의 사장인 성동일과 의외의 꿀케미를 발산하며 이색 브로맨스를 선보였다.

이연희의 동선을 파악하기 위해 여행사를 찾은 윤박은 성동일과 핑퐁 대화를 주고받으며 극에 재미를 더했다. 윤박이 서툰 불어로 프랑스 지명을 읊자 성동일은 이를 비웃으며 몽생미셸의 경우 “몽~땡 미?”이라고 발음해야 한다며 훈수를 뒀다. 이에 윤박은 진지한 표정으로 그의 과장된 발음을 곧이곧대로 따라해 실소를 유발했다.

‘추노박’이라는 별명을 얻을 정도로 맹렬한 추격자의 모습을 보였던 그의 순진한 면모는 웃음을 선사하기에 충분했다. 또한 계속 으름장만 놓던 윤박이 처음으로 진솔한 속마음을 드러내 시청자들의 관심을 끌었다. 성동일 앞에 무릎을 꿇고 “나 좀 도와주십쇼 사장님. 웃으면서 사는지 울면서 사는지 그거는 보고 가야 될 거 아닙니까”라며 진심을 어필하기에 이른 것.

게다가 이연희 때문에 가족이 박살났고, 감방까지 갔다왔다는 과거가 밝혀져 둘 사이에 어떤 일이 있었는지 궁금증이 증폭됐다.

‘더 패키지’는 각기 다른 이유로 패키지 여행을 선택한 사람들이 관계를 맺으면서 벌어지는 사건과 소통의 여정을 그린 드라마다. 매주 금, 토 오후 11시 방송된다.

현지민 기자 hhyun418@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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