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박슬기 기자]
/사진=영화 ‘내게 남은 사랑을’ 메인 예고편 영상 캡쳐
/사진=영화 ‘내게 남은 사랑을’ 메인 예고편 영상 캡쳐
영화 ‘내게 남은 사랑을’(감독 진광교)의 메인 예고편이 공개됐다.

‘내게 남은 사랑을’은 무뚝뚝하지만 그 누구보다 가족을 아끼는 대한민국 대표 가장과 그의 가족이 비로소 하나가 되어가는 과정을 그려나가는 가족 감동 드라마다.

공개된 메인 예고편은 가정을 돌볼 틈 없이 매일 회사 일에 치이는 봉용(성지루)과 가족 간의 갈등을 보여주고 있어 관객의 공감대 자극을 예고하고 있다.

“당신이 주는 월급으로 애들 어떻게 키워!”라는 대사와 함께 무능력한 남편에 대한 서운함을 드러내는 아내 화연(전미선)의 모습과 버스킹을 하며 가수의 꿈을 키워나가는 딸 달님(권소현)에게 소리치며 기타를 부수는 아버지 봉용의 모습은 누구나 겪을 법한 평범하고 현실적인 가족 간의 갈등을 공감 어리게 보여주고 있다.

특히 “저요, 진짜로 열심히 살았습니다”라고 외치며 절규하는 쓸쓸한 가장 봉용의 대사는 현실 속 우리네 아버지의 삶을 생각해보게 한다.

후반부는 봉용의 가족이 갈등을 극복하고, 결국 서로에 대한 마음을 전할 수 있을지에 대한 궁금증을 유발한다.

‘내게 남은 사랑을’은 오는 11월2일 개봉한다.

박슬기 기자 psg@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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