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이은진 기자]
영화 ‘부라더’에서 마동석과 호흡을 맞춘 이동휘/ 사진=이승현 기자 lsh87@
영화 ‘부라더’에서 마동석과 호흡을 맞춘 이동휘/ 사진=이승현 기자 lsh87@
배우 이동휘가 “액션 영화가 아닌데 촬영이 끝나고 집에 가면 몸이 너무 아팠다”고 털어놨다. 19일 서울 삼청동의 한 카페에서 가진 영화 ‘부라더'(감독 장유정) 관련 인터뷰에서다.

‘부라더’는 뼈대 있는 가문의 진상 형제 석봉(마동석), 주봉(이동휘)이 멘탈까지 묘한 여인 오로라(이하늬)를 만나 100년 간 봉인된 비밀을 밝히는 초특급 코미디. 이동휘는 영화에서 마동석과 형제로 호흡을 맞췄다.

이동휘는 “마동석 선배와는 영화 ‘베테랑’에 함께 출연했던 적이 있다. 작품 속에서 만난 적은 없지만 뒤풀이 때 지나가면서 인사를 나눈 적이 있다. 잠깐이지만 정말 멋진 배우라는 생각을 했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부라더’를 찍기 전 감독님과 셋이 카페에서 만났는데 너무 조곤조곤 이야기해서 조금 당황했다. 사실은 정말 부드러운 남자다”라고 덧붙였다.

‘부라더’에는 이동휘와 마동석이 티격태격 몸싸움을 하는 장면이 많이 등장한다. 이에 이동휘는 “콘티에는 분명 아웅다웅하는 장면이라고 쓰여 있었는데 현장 가서 (마)동석 선배와 몸싸움을 하다 보면 나만 다친다. 다음날이면 몸이 쑤시고 멍이 들어있었다”고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부라더’는 오는 11월 2일 개봉한다.

이은진 기자 dms3573@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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