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이은진 기자]
영화 ‘침묵’/사진제공=CJ E&M
영화 ‘침묵’/사진제공=CJ E&M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배우 최민식과 첫 호흡을 맞춘 박신혜, 류준열, 이하늬가 ‘침묵’을 통해 완벽한 시너지로 인상적인 앙상블을 완성해냈다.

‘침묵’은 약혼녀가 살해당하고 그 용의자로 자신의 딸이 지목되자 딸을 무죄로 만들기 위해 자신만의 방식으로 사건을 쫓는 남자 임태산의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박신혜는 임태산 역 최민식의 딸 임미라의 결백을 믿으며 든든한 존재가 되어 주는 신념 있는 변호사 최희정 역을 맡아 최민식과 첫 연기 호흡을 맞췄다. 일생일대의 위기 앞에서 자신만의 방식으로 사건을 쫓는 최민식은 딸의 무죄를 입증하기 위해 변호사 박신혜를 선임하고 함께 임미라의 무죄를 밝히기 위해 노력하며 극을 이끈다. 특히 박신혜는 재판이 진행될수록 혼란에 빠지는 감정 변화를 탁월하게 표현하며 최민식의 흡입력 있는 연기와 완벽한 앙상블을 이룬다. 박신혜는 “현장에서 함께 촬영하는 것만으로도 많은 배움을 얻었다. 곁에서 조언과 칭찬을 아끼지 않으셨다”고 최민식과의 첫 호흡에 대한 소감을 전했으며 최민식은 “박신혜는 본인만의 매력을 물씬 보여주었다”고 밝혔다.

류준열은 임태산의 약혼녀 유나의 팬이자 사건의 키를 쥔 김동명으로 분해 지금껏 볼 수 없었던 독특한 캐릭터로 변신, 임태산 역 최민식과 첫 만남을 이뤘다. 유나를 향한 마음만큼 최민식에 대한 반감을 가지는 류준열은 사건의 결정적인 증거를 얻게 되며 최민식에게 위협적인 존재가 된다. 류준열이 가진 증거를 손에 넣기 위해 온갖 수를 다하는 최민식과 류준열의 대립은 극을 예측할 수 없는 방향으로 전개시키며 팽팽한 긴장감을 선사한다. 류준열은 최민식과의 첫 만남에 대해 “연기를 하면서 인물과 인물이 호흡하는 순간을 느낄 수 있었다. 연기가 이런 것이구나 라는 느낌을 선배님을 통해서 많이 배웠다”고 전했으며 최민식은 “굉장히 유연하다. 캐릭터 분석력이 정확하고 캐릭터를 완벽하게 해석했다”고 말해 역할을 완벽하게 소화한 류준열에 대한 기대감을 높인다.

이하늬는 임태산 역 최민식의 약혼녀이자 인기 가수 유나 역을 맡아 최민식과의 완벽한 연기 시너지로 영화를 풍성하게 채운다. 의문의 죽음으로 사건의 발단이 되는 이하늬는 모든 것을 잃을 위기에 처한 임태산이 자신만의 방식으로 사건을 쫓게 되는 계기가 된다. 특히 폭넓은 연기 스펙트럼으로 회장이자 재력가, 권위 있는 아버지이지만 연인에게만은 다감하고 부드러운 모습을 표현한 최민식과 아름다운 연인을 완벽하게 소화한 이하늬는 풍부한 감정 연기로 극을 채운다. 더욱 깊어진 연기력으로 최민식과의 관계를 성숙하고 자연스럽게 표현한 이하늬는 “최민식 배우는 여러 감정과 연기를 다 받아주셨다. 배우로서 대단하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전했고 최민식은 “이하늬는 감각이 아주 출중하다. 너무 훌륭한 연기를 보여주었다”며 두 사람의 남다른 연기 호흡을 기대하게 한다.

‘침묵’은 오는 11월 2일 개봉한다.

이은진 기자 dms3573@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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