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김수경 기자]
조성하 / 사진제공=HB엔터테인먼트
조성하 / 사진제공=HB엔터테인먼트
배우 조성하의 인기가 현실에서도 통했다.

드라마를 통해 다양한 연령층의 인기를 사로잡은 조성하의 인기가 스크린에서도 이어지고 있다. 조성하가 출연한 영화 ‘타클라마칸’이 GV를 비롯한 공식 상영을 매진시키며 영화 팬들 사이에서 역시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영화 ‘타클라마칸’은 과거에 잘나가던 남자가 한순간의 실수로 나락에 빠지게 된 이야기를 다룬 작품이다. 오랜만에 스크린에 복귀한 조성하는 대기업 건설회사에 다녔지만, 지금은 재활용 수거 일을 하는 태식(조성하)이다. 그는 사업이 망한 후 힘겹게 살아가던 중 노래방 도우미 수은(하윤경)과 하룻밤을 보내고 살인까지 저지르는 등 황폐해진 인간의 모습을 섬세하게 그려내 주목받고 있다.

이번 영화를 통해 조성하는 자본주의 사회에서 고통스럽게 살아가는 아버지의 담담한 면뿐만 아니라 일그러진 폭력의 양면적 얼굴까지 적나라하게 보여줄 예정이다. 또한 이 시대를 살아가는 아버지들의 처연하면서도 참혹한 모습을 있는 그대로 드러낼 전망이다.

특히 관객과 함께 하는 첫 공식 석상인 만큼, ‘타클라마칸’ 고은기 감독을 비롯해 조성하, 하윤경 두 주연 배우가 모두 참석해 기대를 높이고 있다. 또한 영화 이야기에서부터 촬영 비하인드 스토리까지 다채로운 이야기를 나눌 예정이다.

이처럼 개봉 전부터 관객들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는 영화 ‘타클라마칸’은 14일~15일 GV와 더불어 BIFF 빌리지 야외무대 인사 역시 참여한다.

김수경 기자 ksk@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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