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김수경 기자]
‘블랙’ / 사진제공=OCN
‘블랙’ / 사진제공=OCN
OCN 새 오리지널 ‘블랙’이 1, 2회를 90분으로 특별 편성했다.

‘블랙’ 제작진은 그 이유에 대해 “죽음을 지키려는 저승사자 블랙(송승헌)의 특별한 서사가 풍성하게 펼쳐지기 때문”이라고 14일 밝혔다.

기존 장르물이 주로 사건을 중심으로 전개를 펼쳤다면, ‘블랙’은 死자 블랙과 죽음을 예측하는 女(여)자 하람(고아라)을 필두로 인물과 인물간의 관계 속에서 보여지는 삶과 죽음을 이야기한다는 점에서 진화된 장르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1, 2회에서부터 死자와 인간의 풍성한 서사가 펼쳐지며 연결 되는 사건과 인물의 관계는 흡입력을 배가시킬 전망이다. 이 과정을 통해 인간이라면 누구나 피하고 싶고 두려운 ‘죽음’에 대해 한 번쯤 생각해 볼 수 있는 진정성 있는 시간을 선사할 예정이다.

이에 지난 제작발표회에서 김홍선 감독은 “사회 곳곳에 억울한 죽음이 많은데, 이를 막고자 하는 이들의 고군분투를 다루고 있다”며 “현장에서도 진정성 있는 자세와 태도를 주문한다”고 밝혀 각각 90분간 펼쳐질 1, 2회에서 블랙과 하람, 비밀의 키를 쥔 응급 닥터 윤수완(이엘), 세상과 타협하는 재벌 2세 오만수(김동준)의 활약을 기대케 했다.

제작진은 “오늘(14일)과 내일(15일) 방송될 1, 2회에서는 까칠하고 차가운 死자 블랙이 형사 한무강의 몸을 빌리게 된 후 인간 세계에 적응하기 위한 고군분투가 벌어진다. 죽음을 예측하는 하람의 특별한 능력도 선보여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블랙’은 죽음을 지키려는 死자 블랙과 죽음을 예측하는 女자 하람이 천계의규칙을 어기고 사람의 생명을 구하고자 고군분투하는 미스터리다.국내 방영 24시간 후 매주 일·월 오후 9시 45분 tvN 아시아를 통해 싱가포르와 말레이시아에서도 방영될 예정이다.

‘블랙’ 14일 오후 10시 20분에 OCN에서 처음으로 방영된다.

김수경 기자 ksk@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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