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장동곤 인턴기자]
사진=tvN ‘부암동 복수자들’ 방송 화면 캡처
사진=tvN ‘부암동 복수자들’ 방송 화면 캡처
이요원, 라미란, 명세빈 세 사람이 ‘부암동 복수자 소셜 클럽’을 결성했다.

12일 방송된 tvN ‘부암동 복수자들’에서 김정혜(이요원)는 이미숙(명세빈), 홍도희(라미란)에게 “제대로 해보죠 복수”라며 “그럼 지금부터 ‘복수자 소셜 클럽’이 결성된 것이다. 각자 소개해라”고 말했다.

정혜는 “줄여서 ‘복자’. 그럼 나부터 소개하겠다. 나는 36세 김정혜다”고 말했고, 이어 미숙은 “저는 이미숙이라고 한다. 나이는 마흔 두 살”이라고 덧붙였다.

이어 도희는 “내이름 홍도희. 나는 부암시장에서 장사한다. 그래서 다들 홍도, 홍도라고 나를 부르는데 이렇게 내 이름을 말하니 어색하다”고 말하며 멋쩍은 웃음을 보였다.

또 도희는 “나이는”이라는 정혜의 물음에 “보기와는 다르게 내가 제일 많다. 마흔 다섯. 근데 두 분은 세상 곱게 생겨서 누구한테 복수를 한다는 것이냐?”고 물었다.

그러자 정혜는 “남편들”이라고 답했다. 도희는 “바람? 폭행?”이라고 정혜에게 말을 건넸고, 정혜는 깜짝 놀라며 “어떻게 알았어요?”라고 되물었다. 이어 정혜는 “바람이다”고 말했고, 도희는 말 없이 눈치만 살피는 미숙을 보고는 “세상에. 후 불면 날아가게 생겼는데 때릴 곳이 어디 있다고”라고 말하며 안타까움을 숨기지 못했다.

이어 도희는 “그런데 두 분은 어떻게 아는 사이시냐?”고 물었고, 정혜는 “며칠 전. 남편들 통해”라고 짧게 대답했다. 정혜는 잠시 후 “이것도 인연인데”라며 말을 거는 도희에게 “목표만 같으면 된다 친목 모임도 아니고”라고 거리를 두었고 “그럼 왜 굳이 나한테 그런 제안을 했냐?”고 묻자 “둘 보다는 셋이 낫다. 다른 이유가 더 필요하냐?”고 대답해 도희를 당황시켰다.

장동곤 인턴기자 jdg@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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