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김하진 기자]
뮤지컬 ‘시라노’ 포스터 / 사진제공=㈜알지 / CJ E&M
뮤지컬 ‘시라노’ 포스터 / 사진제공=㈜알지 / CJ E&M


뮤지컬 ‘시라노'(연출 구스타보 자작)가 지난 8일 LG아트센터에서 관객들의 박수를 받으며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총 120회 공연 동안 8만 관객을 동원했다.

시라노와 록산, 크리스티앙의 순수한 사랑 이야기를 담은 ‘시라노’는 배우 류정한의 프로듀서 데뷔작으로 주목받았다. 여기에 작곡가 프랭크 와일드혼이 가세해 기대를 모은 작품이다. 이번 한국 초연에는 홍광호, 김동완, 최현주, 린아를 비롯한 출중한 실력을 갖춘 배우들이 힘을 보탰다.

1차 티켓 예매에서 2분 만에 매진을 기록하며 관심을 입증했다. 개막 이후 배우들의 연기에 대한 호평도 쏟아졌다.

류정한은 마지막 공연 커튼콜에 등장해 관객들에게 큰 절을 올렸다. 그는 “연습부터 공연까지 긴 시간 동안 아무 문제없이 성공적으로 공연을 이끌어 온 모든 배우와 스태프들에게 감사하다”며 “제작자 입장에서 배우들의 열정에 놀라며 많은 것을 깨닫게 해 준 작품이었다”고 말했다.

김하진 기자 hahahaji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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