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현지민 기자]
‘마녀의 법정’ 스틸
‘마녀의 법정’ 스틸
KBS2 새 월화드라마 ‘마녀의 법정’ 측이 스틸과 함께 1회 관전 포인트를 공개했다.

‘마녀의 법정’은 출세 고속도로 위 무한 직진 중 뜻밖의 사건에 휘말려 강제 유턴 당한 에이스 독종마녀 검사 마이듬(정려원)과 의사 가운 대신 법복을 선택한 초임 검사 여진욱(윤현민)이 여성아동범죄전담부(이하 여아부)에서 앙숙 콤비로 수사를 펼치며 추악한 현실 범죄 사건을 해결해 나가는 법정 추리 수사극이다.

◆ 유일무이 형사2부 에이스 독종마녀 검사가 온다

마이듬은 이제껏 어떤 드라마에서 보지 못한 유일무이한 주인공이다. 오직 출세를 위해서라면 두려울 게 없는 이듬은 검찰청 내 유명한 ‘독종마녀 검사’로 통한다. 형사2부에서 에이스로 통하며 두둑한 배포로 합법과 위법 사이를 교묘하게 넘나들던 그는 악명 높은 꼰대 오수철 부장검사(전배수)가 엮인 불미스러운 사건에 휘말리며 쭉 뻗은 출세 고속도로 길에서 강제 유턴을 당할 위기에 놓이게 된다. 막힘 없이 출세 길을 달리던 이듬이 어떤 상상 이상의 기술을 발휘해 이 난관을 헤쳐나갈지, 과연 이 끔찍한 상황에서 벗어날 수는 있을지 그 과정을 지켜보는 것만으로도 큰 재미를 선사해줄 예정이다.

◆ 정려원X윤현민…검찰청 안팎 ‘갑을역전’ 앙숙콤비의 서막

이듬은 오수철 부장검사와 엮인 사건을 통해 자신만큼이나 특이한 이력을 가진 형사8부 소속 햇병아리 초임검사 여진욱과 만나게 된다. 정의와 열정으로 똘똘 뭉친 그는 초임검사만이 가질 수 있는 넘치는 패기로 뭉쳤다. 이듬과 진욱은 검찰청 안은 물론 밖에서도 그 인연이 끊임없이 이어지게 된다. 이들은 어둠 속 오피스텔 엘리베이터부터 부동산까지 롤러코스터 같은 ‘갑을역전’ 상황에 놓이게 될 예정. 이처럼 너무도 다른 성격과 신념을 지닌 두 사람이 만나 과연 어떤 환장할 ‘앙숙 콤비 케미’을 보여줄지 기대를 끌어올린다.

◆ 전광렬-이일화-김여진, 20년 전 시작된 끔찍한 악연의 전말

조갑수(전광렬)-곽영실(이일화)-민지숙(김여진)의 20년 전 비밀의 사건으로 엮인 악연 또한 놓칠 수 없는 재미를 선사할 예정이다. 20년 전 벌어진 차마 입에 담을 수 없는 사건의 키를 쥔 이듬의 엄마 영실과 이를 은폐하려는 갑수, 그리고 갑수를 응징하려는 지숙의 첨예한 대립은 극의 긴장감을 최고조로 끌어올릴 예정이다. 특히 이들 과거의 악연이 20년이 지난 현재까지 이어질 것을 예고하고 있기에 더욱 관심이 쏠리고 있다. 과연 밝혀지지 않은 사건의 전말은 무엇일지, 그 사건이 현재 다른 이들에게 어떤 영향을 줄지 궁금증을 자극한다.

◆ 과거부터 현재까지 사라지지 않은 현실 여성아동성범죄 수면 위로

‘마녀의 법정’은 ‘여성아동성범죄’를 집중적으로 조명한다는 점에서 다른 법정드라마와 차별점이 있다. 앞서 공개된 예고편을 통해 성고문, 성추행, 리벤지 몰래 카메라 등 초반부터 강렬한 사건들을 다룰 것을 예고하며 화제를 모으기도. 이처럼 ‘마녀의 법정’은 이미 우리 주변에 만연해 있는 ‘여성아동성범죄’에 대해 제대로 이야기되지 않는 현실과 이야기 할 수 없게 만드는 시스템, 편견을 향해 시원하고 통쾌한 한 방을 날려줄 의미 있는 문제작이 될 것이다.

‘마녀의 법정’ 측은 “시청자분들께 좋은 작품을 보여드리기 위해 전제작진과 배우가 최선을 다해 노력했고, 꼭 해야 할 이야기를 담아냈다. 많은 시청자분들께서 봐주시고 추악한 현실을 함께 분노하고 이야기 해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오늘(9일) 처음 방송된다.

현지민 기자 hhyun418@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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