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이은진 기자]
KBS2 ‘마녀의 법정’/사진제공=아이윌미디어
KBS2 ‘마녀의 법정’/사진제공=아이윌미디어
KBS2 새 월화드라마 ‘마녀의 법정’ 전광렬-김민서-허성태가 형제로펌 악인 어벤져스로 등장한다.

오는 10월 9일 첫 방송 예정인 ‘마녀의 법정’(극본 정도윤 연출 김영균) 은 7일 조갑수(전광렬)-허윤경(김민서)-백상호(허성태)의 형제로펌 악인 어벤져스 스틸을 공개했다.

‘마녀의 법정’은 출세 고속도로 위 무한 직진 중 뜻밖의 사건에 휘말려 강제 유턴 당한 에이스 독종마녀 검사 마이듬(정려원)과 의사 가운 대신 법복을 선택한 본투비 훈남 초임 검사 여진욱(윤현민)이 여성아동범죄전담부에서 앙숙 콤비로 수사를 펼치며 추악한 현실 범죄 사건을 해결해 나가는 법정 추리 수사극.

공개된 사진 속에는 형제로펌 악인군단의 냉혹한 모습들이 보는 이들마저 얼어붙게 만든다. 특히 과거 희대의 악질 공안형사 출신의 정치 변호사이자 형제로펌의 고문이사인 조갑수는 법정 안에서도 그 안에 내재되어 있는 악한 야망을 강렬한 눈빛을 통해 보여준다.

이어 조갑수를 중심으로 오른쪽엔 형제로펌의 브레인 변호사 허윤경이, 왼쪽엔 조갑수가 공안형사 때부터 인연을 맺고 약 20년 동안 그 옆을 지키는 비서실장 백상호가 자리했다. 이들이 이루는 철의 삼각구도는 어떤 위협에도 절대 깨지지 않을 듯 단단해 보인다.

법정이 아닌 형제로펌 사무실에도 악인군단의 다크 아우라는 더욱 활활 타오른다. 전화를 받고 있는 조갑수는 법정 안의 침착하고 완벽한 모습은 온데간데없이 단단히 여몄던 셔츠 단추를 풀어내고 금방이라도 불같이 화를 뿜어낼 듯한 표정이 시선을 끈다. 이어 조갑수에게서 시선을 떼지 않고 예의 주시하는 백상호와 허윤경의 모습은 마치 살얼음판 위에 서있는 듯 하다.

이처럼 공개된 스틸만으로도 드라마 역사상 가장 강렬하고 추악한 악인의 모습을 보여줄 것을 예고하고 있는 형제로펌 악인군단의 실제 모습은 어떨지, 이들이 여아부와는 어떤 사건으로 대결을 펼치게 될지 궁금증을 증폭시키고 있다.

‘마녀의 법정’ 관계자는 “조갑수-허윤경-백상호까지 형제로펌의 악인군단은 이제껏 보지 못한 절대악인의 모습을 보여줄 것”이라며 “특히 조갑수를 맡은 전광렬 배우의 섬뜩한 눈빛과 듣기만 해도 아찔해지는 사투리 연기는 시청자들의 눈과 귀를 제대로 사로잡을 예정이니 많은 기대부탁드린다”고 밝혔다.

‘마녀의 법정’은 ‘란제리 소녀시대’ 후속으로 오는 10월 9일 월요일 오후 10시 처음 방송된다.

이은진 기자 dms3573@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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