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김수경 기자]
이영자, 김준현 / 사진제공=KBS 2TV ‘줄을 서시오’
이영자, 김준현 / 사진제공=KBS 2TV ‘줄을 서시오’
KBS2 추석 특집 ‘줄을 서시오’에서 이영자, 김준현이 경복궁에서 왕과 중전으로 변신해 시민들에게 웃음을 선사했다.

‘줄서기 군단’의 멤버 중 이영자와 김준현은 ‘아이돌 콘서트 예매만큼 어렵다’는 최근 경복궁 야간개장을 찾았다.

‘줄을 서시오’는 이영자, 김숙, 김준호, 김준현, 권혁수가 각양각색 줄서는 장소를 찾아다니며 시민들과 함께 줄을 서고 지루하고 재미없는 줄서기 시간을 즐거운 경험으로 만들어가는 예능 프로그램이다.

한껏 기분을 내기 위해 한복 대여점을 직접 찾은 두 사람은 왕과 중전 역할에 걸맞게 한복으로 갈아 입었다. 이어 직접 셀카봉을 들고 다니며 수십장의 커플 셀카를 찍는가 하면 기둥 뒤에 숨어가며 서로를 찾는 등 ‘연인 놀이’에 심취했다. 특히 경회루를 배경으로 로맨틱한 장면을 재현하며 탄탄한 연기력을 보여줘 시민들에게 웃음을 안겼다.

이영자와 김준현이 경복궁에 나타나자 한때 줄서기 팬 미팅이 성사되기도 했다. 두 사람은 특유의 친근함과 입담으로 치열한 예매 경쟁을 뚫고 온 시민들과 인터뷰를 진행하며 특별한 추억을 함께 만들었다는 후문이다. 궁궐의 문이 열리기 전 입구부터 길게 늘어선 장관이 펼쳐지는 줄의 행렬은 방송을 통해 공개될 예정이다.

서울의 다양한 줄서는 장소를 소개하며 시청자들의 눈을 즐겁게 해줄 ‘줄을 서시오’는 6일 오후 6시 30분에 KBS 2TV에서 방영된다.

김수경 기자 ksk@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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