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박슬기 기자]
/사진=MBC ‘병원선’ 방송 캡쳐
/사진=MBC ‘병원선’ 방송 캡쳐
MBC 수목드라마 ‘병원선’(극본 윤선주, 연출 박재범) 이서원이 자신 때문에 형이 죽었다며 죄책감에 힘들어했다.

5일 방송된 ‘병원선’에서는 김재걸(이서원)이 아버지 김수권(정원중)과 어머니 한희숙(박준금)과 함께 형의 산소에 향했다.

김재걸은 산소 앞에 꽃을 놔두려고 했지만 자신 때문에 죽었다는 죄책감이 차마 꽃을 놔두지 못하고 발길을 돌렸다.

이에 김수권은 김재걸을 뒤따라 나섰고 김재걸은 “아버지 말이 맞아요. 형 제가 죽인 거예요. 제가 죽였어요”라며 힘들어했다.

이어 “그날 전화만 하지 않았어도 비 그렇게 많이 오는데 공항으로 마중나오라고만 안했어도. 아니 폼 잡느라 인도니 뭐니 오지로 떠돌지만 않았어도”라며 말을 잇지 못했다.

그러자 김수권은 “너 그렇게 떠돌게 만든 게 누구니. 번번이 형이랑 비교해 열등감 심어준 사람은 또 누구고. 게다가 내가 너한테 말도 안 되는 분풀이까지 했잖니. 화가 났어. 네 형 그렇게 어이없게 놓치고 나니까 화가 나고 분해서 견딜 수가 없더라고”라며 자신의 탓으로 돌렸다.

그럼에도 김재걸은 “아니요. 그러시는 거 당연해요. 저 아니었으면 형 안 죽었어요. 그러니까 아버지”라며 눈물을 흘렸다.

박슬기 기자 psg@tenasia.co.kr

© 텐아시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