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박슬기 기자]
/사진=영화 ‘미옥’ 스틸컷
/사진=영화 ‘미옥’ 스틸컷
배우 김혜수가 영화 ‘미옥’(감독 이안규)으로 또 한 번 파격적인 스타일 변신을 예고했다.

‘미옥’은 범죄조직을 재계 유력 기업으로 키워낸 2인자 나현정(김혜수)과 그녀를 위해 조직의 해결사가 된 임상훈(이선균). 그리고 출세를 눈앞에 두고 이들에게 덜미를 잡힌 최대식(이희준)까지. 벼랑 끝에서 마지막 기회를 잡은 세 사람의 물고 물리는 전쟁을 그린 누아르다.

김혜수는 ‘타짜’(2006)에서 치명적인 팜므파탈 매력을 드러낸 고혹적인 드레스룩부터 ‘관상’(2013)에서 선보인 시스루 한복까지. 다양한 모습으로 캐릭터를 완벽하게 소화했다. 이어 ‘차이나타운’(2014)에서 선보인 민낯에 주근깨 가득한 분장과불어난 몸매 등을 선보이벼 변신을 두려워하지 않는 김혜수가 다시 한 번 이미지 변신에 나선 것.

김혜수는 ‘미옥’에서 범죄 조직의 언더보스 역을 맡아 헤어스타일부터 의상까지 범상치 않은 스타일로 독보적인 카리스마를 발산한다. 특히 지금껏 볼 수 없었던 삭발에 가깝게 짧게 자른 옆머리와 은발 헤어스타일은 김혜수가 선보이는 가장 파격적인 스타일이다.

실제로 김혜수는 헤어스타일부터 의상까지 아이디어를 직접 제안하며 스타일링에 공을 들였다.

‘미옥’은 오는 11월9일 개봉 예정이다.

박슬기 기자 psg@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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