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윤준필 기자]
KBS2 ‘란제리 소녀시대’ 보나 / 사진제공=스타쉽엔터테인먼트, 방송 화면 캡처
KBS2 ‘란제리 소녀시대’ 보나 / 사진제공=스타쉽엔터테인먼트, 방송 화면 캡처
우주소녀 보나가 KBS2 ‘란제리 소녀시대’ 종영 소감을 전하며 감사한 마음을 드러냈다.

‘란제리 소녀시대’(극본 윤경아, 연출 홍석구)에서 여주인공 ‘이정희’ 역으로 맹활약을 펼친 보나가 4일 소속사 스타쉽 엔터테인먼트를 통해 종영소감을 전했다.

그는 “먼저 ‘란제리 소녀시대’를 사랑해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이렇게 좋은 작품에 좋은 캐릭터를 만날 수 있게 해주셔서 너무 영광이고, 즐겁게 시청해주신 여러분들께도 감사합니다”라며 시청자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다.

이어 “한 달 반이라는 짧은 시간이었기에 촬영하는 내내 정희로 지냈던 하루하루가 더욱 소중하게 느껴졌어요. 밝고 사랑스러운 기운을 가진 정희 덕분에 저도 좋은 에너지를 많이 받았던 것 같아요”라며 자신이 맡은 캐릭터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또 함께한 스태프들을 향한 인사도 잊지 않았다. 그는 “첫 촬영 날부터 마지막까지 촬영하느라 고생 정말 많으셨던 감독님들, 작가님, 스태프들, 그리고 배우들 모두 감사드립니다. 너무나도 좋은 분들을 만나 화기애애한 현장 분위기 속에서 더욱 편하고 즐겁게 촬영 할 수 있었어요. 정희 덕분에 저도 많은 걸 배웠고, 행복한 기억만 가득한 시간이었습니다. 감사드리고 또 감사드립니다”라며 아쉬움과 감사한 마음을 표현했다.

극중 보나는 1970년대를 배경으로 한 사랑스러운 고등학생인 여주인공 ‘이정희’ 캐릭터를 맡았다. 특히 사춘기 여고생의 복잡한 감정을 자연스럽고 섬세하게 표현해내며 호평을 이끌었다. 사랑에 있어서는 수줍으면서도 솔직한 감수성을 전하였고, 친구와의 끈끈한 우정까지 잘 표현해냈다.

그룹 우주소녀로 데뷔해 청순하면서도 세련된 마스크로 시선을 집중시켰던 보나는 이번 ‘란제리 소녀시대‘를 통해 연기자로서도 합격점을 받았다. 1970년대 교복을 입고 단발로 깜찍하게 변신하며 비주얼로도 화제를 모았음은 물론, 자연스럽고 안정적인 연기력으로 자신만의 매력을 발산하며 안방극장을 단숨에 사로잡았다. 앞으로 보나가 펼칠 연기 활동에도 관심이 쏠린다.

‘란제리 소녀시대’를 마친 보나는 ‘우주소녀’로 가수 활동을 이어간다.

윤준필 기자 yoo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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