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윤준필 기자]
방탄소년단 / 사진제공=빅히트엔터테인먼트
방탄소년단 / 사진제공=빅히트엔터테인먼트
그룹 방탄소년단이 한국 가수 최초로 미국 빌보드 메인차트인 싱글과 앨범차트 동시에 2주 연속 차트를 유지하는 저력을 과시했다.

3일 (현지 시각) 미국 빌보드가 발표한 최신 차트에 따르면 방탄소년단의 ‘DNA’는 ‘핫 100’ 67위, ‘LOVE YOURSELF 承 ‘Her’‘는 ‘빌보드 200’ 25위를 기록했다. 방탄소년단은 지난주 85위를 기록했던 ‘핫 100’ 차트에서 18계단이나 뛰어올랐으며, ‘빌보드 200’에서는 2주 연속 차트에 이름을 올렸다.

한국 가수가 ‘핫100’과 ‘빌보드 200’ 차트 동시에 2주 연속이나 머문 경우는 방탄소년단이 처음이다. 방탄소년단의 인기가 단순 일회성이 아니라는 것을 보여주는 결과이며 한국 가수가 한국어 앨범으로 거둔 성과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뿐만 아니라 방탄소년단은 ‘아티스트 100’ 차트 9위, ‘톱 앨범 판매’ 차트 68위, ‘캐나디안 앨범’ 차트 24위, ‘월드 앨범’ 차트 1위를 기록했으며, ‘소셜 50’ 차트 역시 1위를 차지해 42번째 1위라는 대기록을 달성했다. 특히 ‘스트리밍 송’ 차트와 ‘캐나디안 핫 100’ 차트는 각각 38위와 47위로 첫 진입하며, 컴백 2주차에도 식지 않은 글로벌 인기를 나타냈다.

앞서 빌보드는 “방탄소년단이 타이틀곡 로 1주일 전 빌보드 ‘핫 100’에 첫 등장한 뒤, 이번 주 67위로 급등하며 케이팝 그룹 역대 최고 순위를 달성했다”고 집중 보도했다.

윤준필 기자 yoo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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