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박슬기 기자]
/사진=tv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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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N 새 월화드라마 ‘이번 생은 처음이라’(극본 윤난중, 연출 박준화) 정소민이 열정의 드라마 보조 작가로 변신, 열일모드에 돌입한 모습이 포착됐다.

극 중 정소민이 맡은 윤지호는 88년생의 멜로드라마 보조 작가, 열정으로 가득 찬 그녀는 작품 속 간접광고(PPL) 활용장면을 도맡아 자금을 조달하는 특급 미션도 척척 해낼 예정이다.

공개된 사진 속 책상 앞에 앉아 작업에 한창인 정소민의 모습이 담겼다. 빨간 뿔테 안경을 쓰고 머리를 질끈 묶은 비주얼이 인상적이며 앞머리까지 야무지게 핀으로 고정해 흡사 시험을 앞둔 수험생 같은 열정도 느껴지는 것. 그럼에도 러블리하고 발랄한 분위기까지 놓치지 않고 있어 캐릭터에 대한 궁금증을 배가시킨다.

특히 정소민은 윤지호라는 인물을 통해 하루하루를 열심히 살아가는 N포 세대의 청춘을 대변할 전망이다. 윤지호는 목표를 위해 누구보다 힘차게 달려왔지만 집, 직업, 연애 모두 만만치 않은 스펙터클한 인생을 살고 있기 때문.

정소민은 그만큼 캐릭터의 현실감을 살리기 위해 현장 스태프들과 열심히 상의하며 매 장면을 세심하게 신경 쓰고 있다는 후문이다. 과연 그녀는 88년생 청춘의 자화상을 완벽하게 그려낼 수 있을 지 기대가 높아지고 있다.

‘이번 생은 처음이라’는 집 있는 달팽이가 세상 제일 부러운 ‘홈리스’ 윤지호(정소민)와 현관만 내 집인 ‘하우스푸어’ 집주인 남세희(이민기)가 한 집에 살면서 펼쳐지는 수지타산로맨스다. 주거생활에서 직업, 연애, 결혼까지 오늘 날 청춘들의 고민과 민낯을 유쾌한 방식으로 풀어낸다. 오는 10월9일 오후 9시30분 처음 방송된다.

박슬기 기자 psg@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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