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손예지 기자]
‘알바트로스’ 3회 미리보기 / 사진제공=tvN
‘알바트로스’ 3회 미리보기 / 사진제공=tvN
가수 이승환이 tvN ‘알바트로스’를 출연해 28년 만에 처음으로 리얼 예능에 도전한다. 이를 통해 가수 지망생 알바청춘에게 특별한 선물을 전하고 “무대가 항상 떨렸다”며 경험담을 털어놨다.

27일 방송되는 ‘알바트로스’ 3회에서는 지난 방송에 이어 빵집 아르바이트에 도전한 이승환, 유병재의 이야기와 게스트하우스 아르바이트에 돌입한 안정환, 추성훈의 모습이 공개된다.

특히 청춘들을 응원하기 위해 ‘알바트로스’ 출연을 결심한 이승환은 가수의 꿈을 이루기 위해 노력하고 있는 알바청춘에게 깜짝 무대를 선물해 눈길을 끌 예정이다. 이승환과의 만남만으로 떨려 하는 알바청춘과 함께 저녁을 먹자고 제안한 후 도착한 곳은 공연장. 명품 무대를 선보인 밴드 아이엠낫(IAMNOT)은 알바청춘에게 단독 무대를 제안한다. 관계자에 따르면 촬영 당시 이승환은 알바청춘의 첫 무대에 “가능성이 아주 높은 보컬리스트라 생각한다”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레전드 가수’라 손꼽히는 이승환은 알바청춘과 진솔한 이야기들을 나누며 깊은 교감을 이어간다. 가수라는 꿈이 점점 뿌옇게 흐려지는 기분이라는 알바청춘의 고민에 “가수생활 중 25~26년 동안 나 자신이 굉장히 못한다고 생각했다. 무대가 항상 떨렸다”고 진솔한 경험담으로 알바청춘에게 특별한 응원을 전한다.

또 게스트하우스 아르바이트를 시작한 안정환, 추성훈은 언어 장벽에 부딪힌다. 유럽, 일본, 중국 등 다양한 나라에서 온 여행 손님들과 새로운 시간을 보내게 되는 것. 두 사람은 게스트하우스 가사일 뿐 아니라 외국인 여행객의 일일 가이드까지 자청하며 좌충우돌 아르바이트기를 그릴 예정이다.

‘알바트로스’는 어제의 청춘 형님들이 요즘 아르바이트 청춘들의 하루를 대신하고 그들의 꿈, 고민, 일상을 들여다보는 리얼리티 프로그램이다. 안정환, 추성훈, 유병재 세 명의 고정 출연진과 매회 달라지는 게스트가 두 팀으로 나뉘어 청춘들의 아르바이트 하루를 대신한다. 육체노동부터 감정노동 아르바이트는 물론 두뇌와 재치가 필요한 아르바이트까지 다양한 일거리에 도전하는 열혈 형님들의 알바대행기가 펼쳐진다. 이날 오후 9시30분에 3회가 방송된다.

손예지 기자 yejie@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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