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김수경 기자]
‘청춘시대2’ / 사진제공=드라마하우스, 테이크투
‘청춘시대2’ / 사진제공=드라마하우스, 테이크투
JTBC ‘청춘시대2’의 새로운 남자 배우 김민석, 안우연, 이유진이 각자 다른 매력으로 시청자들을 끌어당기고 있다.

‘청춘시대2’ 제작진은 17일 김민석, 안우연, 이유진의 ‘입덕’ 포인트를 꼽았다.

에서 각각 조은(최아라), 윤진명(한예리), 정예은(한승연)과 호흡 중인 서장훈(김민석), 헤임달(안우연), 권호창(이유진). 유은재(지우)의 미련을 한 몸에 받고 있는 윤종열(신현수)과 송지원(박은빈)의 설레는 남사친 임성민(손승원)과 더불어 하메들의 상처를 보듬어주며 점점 물오르는 케미를 자랑하고 있다. 이에 NEW 남자들의 입덕 포인트를 짚어봤다.

서장훈(김민석)의 입덕 포인트는 조은(최아라)의 마음을 꿰뚫어보는 것이다. 조은과 장훈은 강렬했던 첫 만남 덕분에 만나기만 하면 티격태격했다. 하지만 장훈은 알고 보면 여린 조은의 속내를 가장 먼저 알아차렸다. 안예지(신세휘)에게 진심을 물어보기가 두려운 조은에게 “넌 그냥 나한테 다 읽혀”라며 남자 친구 행세를 시작한 이유였다. 칭찬하면 화내는 조은에게 굴하지 않고 장훈은 진심을 담아 “귀엽다”고 말한다.

헤임달(안우연)의 입덕 포인트는 윤진명(한예리)을 위로하는 것이다. 극중 헤임달은 인기가 없어 예정된 무대가 갑자기 취소됐지만 “지금은 초라하지만 언젠가 꼭 스타가 될 거예요”라며 해맑은 다짐을 내보이는 아이돌그룹 아스가르드의 멤버다. 그들의 해체가 논의되고 있는 상황 때문에 진명의 표정이 밝지 않자 “뭐 힘든 일 있어요?”라며 9년간 힘든 이야기를 털어놓았고 사탕 하나를 건네며 “이것 먹고 힘내요”라고 응원했다. 미래가 보이지 않는 상황이 힘들 법하지만 오히려 진명을 위로하는 깊은 속내를 가졌다.

권호창(이유진)의 입덕 포인트는 한승연의 두려움을 없애주는 모습이다. 호창은 늘 같은 장소에서 같은 시간만 되면 같은 메뉴를 먹을 정도로 일종의 강박 증세가 있다. 곤란에 빠진 예은을 알아보고 대뜸 손을 잡은 채 카페 밖을 뛰쳐나온 순간이 어쩌면 그의 인생 최고의 변수였을지도 모를 일이다. 데이트폭력 이후 특히 남자를 두려워하던 예은은 호창에게 마음의 벽을 허물었다. 먼저 말을 걸 정도로 두려움이 나아졌고 위기의 상황 속에서도 웃을 수 있게 됐다.

‘청춘시대2’는 매주 금, 토요일 오후 11시에 JTBC에서 방영.

김수경 기자 ksk@tenasia.co.kr

© 텐아시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