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김해인 인턴기자]
KBS2 금토드라마 ‘최강배달꾼’ 방송 화면 캡쳐
KBS2 금토드라마 ‘최강배달꾼’ 방송 화면 캡쳐
KBS2 금토드라마 ‘최강 배달꾼’이 세력을 확장하며 먹자골목 죽이기에 나선’정가’의 모습을 조명했다.

15일 방송된 ‘최강 배달꾼’에서 단아(채수빈)는 정가의 직원들이 동네 곳곳에서 홍보하는 모습을 발견했다. 그녀는 강수(고경표)를 찾아가 “만만치 않은 상대다. 가격도 싼데 홍보까지 펼치고 있다”며 걱정했다. 두 사람은 정가 빌딩을 직접 방문해 상황을 살피기로 했다.

정가는 빌딩 전체를 매입해 푸드코트처럼 운영하고 있었다. 다양한 메뉴와 싼 가격에 손님들은 먹자골목을 찾을 필요가 없었던 것. 망연자실한 두 사람에 정가의 경영자 정혜란(김혜리)은 “염탐하러 온 것인가. 본다고 따라 할 수는 있겠냐”며 비웃었다.

두 사람은 먹자골목을 찾아 가게의 사정을 물었다. 식당주들은 “매출뿐 아니라 건물주들이 월세를 50% 올린다고 한다”고 한탄했다. 이에 고경표는 “법적으로는 9%만 올릴 수 있는 것 아니냐”며 “건물주라고 법 이렇게 무시해도 되는 거냐”고 분노했다.

이에 단아는 먹자골목의 세입자들을 불러 모아 “올해는 임대로 올리지 마세요”라고 말했다. 반발하는 건물주들에 “지금까지 계약서 강요하고 탈세한 것 전부 신고할 것”이라고 의사를 표했다. 강수 역시 “같이 살자는 겁니다. 먹자골목 망하면 여러분들도 망하는 것”이라고 거들었다. 설득 당한 건물주들의 본 단아와 강수는 미소를 띠며 안도했다.

김해인 인턴기자 kimhi@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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