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김하진 기자]
마술사 최현우 / 사진=텐아시아DB
마술사 최현우 / 사진=텐아시아DB
마술사 최현우가 최근 열린 마술쇼에서 걸그룹 에이프릴 진솔과 공연 중 마술 트릭이 노출된 일에 대해 “저작권에 문제 없다”고 밝혔다.

최현우는 12일 자신의 SNS “최근 진솔과 행사장에서 마술 공연을 하다가 트릭이 본의 아니게 노출됐다. 그 일로 SNS을 통해 많은 분들에게 관심을 받았다”며 “‘금방 사라지겠지’라는 애초의 생각과 달리 일파만파 사람들에게 알려지면서 두려운 마음도 들었고 사실과 다른 이야기를 하시는 분들도 있어 글을 올린다”고 말했다.

그는 “마술의 해법 노출 논란보다 더 놀랐던 건 진솔에게 쏟아진 비난이었다. 아직 무대에 익숙하지 않은 미성년자인 진솔도 처음 해보는 마술이라 많이 긴장했을 것”이라며 “각자의 입장에서 서로 연습을 열심히 했지만 결과적으로는 실수가 발생했고 순간 많이 당황했다. 마술의 해법이 일부 노출돼 아쉽기도 했으나 그날의 공연이 끝나고 서로 격려하며 마무리됐다”고 설명했다.

최현우는 “영상이 돌면서 어린 친구에게 쏟아진 비난 댓글에 마음이 아프다. 모든 마술에 대한 책임은 마술사인 내게 있다. 아직 많은 무대를 경험하지 못한 진솔에게 많은 비난을 하지 말아주길 부탁한다”고 끝맺었다.

김하진 기자 hahahaji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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