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김수경 기자]
원썬, 라이머 / 사진제공=라이머 인스타그램
원썬, 라이머 / 사진제공=라이머 인스타그램
래퍼 원썬이 라이머와 돈독한 사이임을 밝혔다.

라이머는 지난 7월 말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선일(원썬의 본명)아 항상 응원한다”며 “짬에서 나오는 바이브, 렛미두잇어게인”이라는 사진과 함께 원썬과 찍은 사진을 게재했다.

이에 원썬은 최근 텐아시아에 “현재 브랜뉴뮤직의 수장인 라이머 형은 국내 언더그라운드 힙합의 성지였던 클럽 ‘마스터플랜’에서 같이 공연하던 사이”라며 “박력과 무게를 동시에 가지고 있는 사람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원썬은 “얼마 전 라이머를 만나 지난 8월 말 발매한 싱글 ‘Pionnier du Game’과 관련된 고민도 털어놨는데 좋은 조언을 받았다”고 덧붙였다.

원썬은 1990년대’마스터플랜’에서 활동을 시작한 1세대 래퍼다. 힙합에 국악을 접목시키는 등 독특한 시도와 음악 세계로 주목 받았다. 2013년부터는 클럽 ‘인투딥’을 인수해 래퍼들에게 ‘샤이닝 그라운드’와 같은 힙합 공연을 펼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왔다.

지난 1일 종영한 Mnet 예능 ‘쇼 미 더 머니6’ 1차 예선에 출연해 ‘짬에서 나오는 바이브’ ‘렛 미 두 잇 어게인(Let Me Do It Again)”그건 오해요 나를 놓치면 손해요’ 등의 유행어를 만들었고, 탈락 후에도 화장품 브랜드 광고와 게임 앱 모델 제의를 받아 다방면으로 활동을 펼쳤다. 지난 8월 23일에는 프랑스 래퍼 블레이크(Blaike)가 피처링으로 참여한 싱글 ‘Pionnier du Game’을 발매했다.

지난 9일에는 tvN ‘SNL코리아 9’ 여자친구 편에 호스트로 출연했다.

김수경 기자 ksk@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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