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현지민 기자]
‘황금빛 내 인생’ / 사진=방송 화면 캡처
‘황금빛 내 인생’ / 사진=방송 화면 캡처
KBS2 ‘황금빛 내 인생’ 김혜옥이 나영희에게 “네 딸은 신혜선이다”라고 말했다.

9일 방송된 ‘황금빛 내 인생’ 3회에서 노명희(나영희)는 양미정(김혜옥)을 찾아와 “두 아이 중 내 딸이 누구냐”고 추궁했다. 양미정은 “지안이다”라며 소리질렀다.

노명희는 “25년 전, 왜 신고하지 않았냐”고 말했다. 양미정은 “버려진 아이인 줄 알았다. 딸을 낳고 싶었는데 둘이나 낳아서 기뻤다. 하지만 사고로 한 명이 죽었다. 산소를 다녀오는데 울고 있는 아이를 봤다”고 말했다.

양미정은 “사람이 없는 곳에서 그런 꼴로 있더라. 부모가 버린 줄 알았다. 키도 얼굴도 내 딸이랑 비슷했다. 그때 남편과 두바이에 가게 됐고 데리고 갔다”고 고백했다. 이어 “왜 아이를 그렇게 뒀냐. 풀모기에 뜯겼더라. 내가 안아주니 날 안으며 떨었다. 보리차 몇 모금 마시고 잠들었다. 왜 그렇게 뒀냐”고 화냈다.

노명희는 “당신이 말할 거냐, 내가 말할까”라며 서지안을 데리고 가야겠다는 뜻을 밝혔다.

현지민 기자 hhyun418@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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