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현지민 기자]
‘불후의 명곡’ / 사진=방송 화면 캡처
‘불후의 명곡’ / 사진=방송 화면 캡처
가수 케빈오가 여자친구를 꺾고 1승을 차지했다.

9일 방송된 KBS2 ‘불후의 명곡-전설을 노래하다(이하 불후의 명곡)’는 전설 김기표 작곡가 편으로 꾸며졌다. 김기표는 구창모·소방차·김수희·양수경 등 7080을 풍미한 톱가수들의 히트곡을 제조한 작곡가다.

첫 번째 순서로 걸그룹 여자친구가 무대에 올랐다. 이들은 소방차의 ‘하얀 바람’을 선곡했다. 무대에 앞서 멤버들은 “트렌디한 곡이다. 전주 부분의 멜로디가 우리처럼 통통 튄다. 우리의 색으로 표현할 것”이라고 의지를 다졌다.

여자친구는 ‘하얀 바람’에 대표곡 ‘시간을 달려서’를 더해 색다른 무대를 만들었다.

뒤이어 무대에 오른 케빈오는 심신의 ‘그대 슬픔까지 사랑해’를 열창했다. 감성을 자극하는 목소리가 리스너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기타 연주까지 더해 완성도 있는 무대를 꾸몄다.

김기표는 “케빈오 팬이다. 겉으로 화려하게 드러나진 않지만 노래하는 걸 보면 와…”라며 감탄했다. 여자친구에 대해선 “걸그룹을 실제로 처음 본다”며 기뻐했다.

케빈오는 387점을 받으며 1승을 차지했다.

현지민 기자 hhyun418@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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