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이은진 기자]
영화 ‘구세주:리턴즈’ 에서 열연한 배우 최성국이 8일 오전 서울 종로구 소격동 한 카페에서 텐아시아 인터뷰를 갖기에 앞서 환한 미소를 짓고 있다./사진=조준원 기자 wizard333@
영화 ‘구세주:리턴즈’ 에서 열연한 배우 최성국이 8일 오전 서울 종로구 소격동 한 카페에서 텐아시아 인터뷰를 갖기에 앞서 환한 미소를 짓고 있다./사진=조준원 기자 wizard333@
배우 최성국이 “故 유채영은 나에게 최고의 상대 배우였다”고 말했다. 8일 서울 종로구 소격동의 한 카페에서 가진 영화 ‘구세주: 리턴즈'(감독 송창용) 관련 인터뷰에서다.

최성국은 2002년 영화 ‘색즉시공’에서 유채영과 호흡을 맞췄다. 유채영은 암 투병 끝에 2014년 세상을 떠나 최근 3주기를 맞았다.

최성국은 유채영을 떠올리며 “그분이 내 상대역이었다는 것에 감사하다. 처음에는 연기자가 아니라 가수 출신 유채영 씨와 파트너가 된다는 사실에 걱정도 있었다. 하지만 작품을 찍을 때도, 찍고 나서 돌아봐도 나에게는 최고의 상대 배우였다”고 애틋한 마음을 드러냈다.

‘구세주: 리턴즈’는 1997년 외환위기 때 웃지 못할 사연으로 빚더미에 오른 채무자와 사채업자의 해프닝을 그린 정통 코미디 영화. 오는 14일 개봉한다.

이은진 기자 dms3573@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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