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박슬기 기자]
/사진=MBC ‘밥상 차리는 남자’ 방송 캡쳐
/사진=MBC ‘밥상 차리는 남자’ 방송 캡쳐
MBC 새 주말드라마 ‘밥상 차리는 남자’(극본 박현주, 연출 주성우) 최수영이 오랜 연인 이시언에게 버림받았다.

2일 방송된 ‘밥상 차리는 남자’에서는 이루리(최수영)이 면접에 지각하고 어쩔 수 없이 남자친구(이시언) 집으로 향했다.

남자친구 집을 치우던 이루리는 침대에 아직 그가 있는 것을 확인하고 이불 속 발을 간질이기 시작했다. 그러다 발이 두 개가 아닌 네 개인 것을 확인하고 놀랐다.

이불 속에는 남자친구와 다른 여자가 있었고 이루리는 “이거 어떻게 된 거야? 저 여자 뭐냐고. 너 설마 바람 폈어? 저 여자랑 바람 핀 거냐고?”라며 따져 물었다.

그러자 그와 함께 있던 여자는 “아무리 열 받아도 말은 똑바로 해야지. 우린 바람이 아니라 사랑이거든?”라고 적반하장 태도를 보였다.

이에 열 받은 이루리는 그 여자를 밀었고 이를 본 남자친구는 “야 너 미쳤어? 무식하게 폭력을 쓰고 그래. 다친 데 없어?”라며 오히려 이루리를 밀었다.

이루리는 “너 어떻게 나한테 이럴 수 있어? 우리 이럴 수 없는 사이야. 그렇게 힘들 때 만나서 몇 년을 만났는데 나랑 결혼한다며. 네가 나한테 어떻게 이래”라며 울었다.

그러자 남자친구는 “사랑도 그레이드가 맞아야 할 수 있는 거라고. 너 나 대기업 취업할 동안 너 뭐하고 있었냐. 얘랑 너랑 클래스가 다르다고. 이 미모에 잘나가는 식품회사 사주에 딸. 넌 빌빌거리는 노량진 취업준비생. 나니까 여기까지 온 거라고. 나니까”라며 막말을 했다.

자신의 처지를 비관한 이루리는 자살을 시도했지만 결국 이도 포기했다.

박슬기 기자 psg@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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