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김수경 기자]
/ 사진=tvN ‘아르곤’ 하이라이트 영상 캡처
/ 사진=tvN ‘아르곤’ 하이라이트 영상 캡처
tvN 새 월화드라마 ‘아르곤’이 5분 하이라이트 영상을 공개했다.

tvN이 지난 30일 공개한 ‘아르곤’ 5분 하이라이트 영상에서는 각 캐릭터들이 부딪히는 현실의 벽들이 생동감있게 펼쳐진다.

‘아르곤’은 가짜 뉴스가 범람하는 세상에서 오직 사실을 통해 진실을 밝히고자 하는 탐사보도팀 ‘아르곤’ 의 치열한 삶을 그려낸 드라마다.

‘아르곤’의 팀장이자 정의로운 기자 김백진은 김주혁이 맡았다. 남다른 호기심을 재능으로 믿고 현장에서 고군분투하는 계약직 기자 이연화는 천우희가 맡았다.

‘아르곤’은 사건에 관한 드라마가 아닌 진실을 쫓는 기자들의 이야기에 집중하며 기존 장르물과 차별화된 재미를 선사할 예정이다. ‘아르곤’에 생생한 기자들의 현실을 담기 위해 실제 기자들을 여러 차례 만나 그들의 이야기에 귀를 기울였던 이윤정 연출은 “기자들의 이야기를 듣는데 저절로 가슴이 뜨거워졌다. 지위에 상관없이 현장을 달리며 가슴 뜨겁게 살고 있는 기자들을 보며 많이 느꼈다”며 “‘아르곤’은 어른들의 성장담이다. 완성되지 않은 사람이 자기 안의 한계를 만나 때론 굴복하고 때론 이겨 나가는 과정들이 담겨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기자들이 거대한 적을 상대하거나 큰 사건에 휘말리는 이야기가 아니다. 기자들이 어떻게 취재하며 살고 있는가에 대한 이야기이고 탐사보도프로그램 안에 있는 사람 이야기다. 기자들의 실제적인 고민을 이야기 하는 드라마다. 매 회 깊이 있게 이들의 이야기가 그려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배우들 역시 사건의 해결에 작위적인 억지가 없고 사람 냄새 나는 대본에 이끌렸다고 입을 모았다.

무엇보다 캐릭터에 생동감을 불어넣는 것은 배우들의 탄탄한 연기력이다. 4년 만에 안방에 컴백하는 김주혁과 충무로의 블루칩 천우희를 중심으로 든든한 라인업을 완성한 배우들의 현실감 넘치는 연기는 드라마의 방향성을 가장 잘 보여준다. 이윤정 감독은 “이런 경험은 처음이었는데, 대본을 읽을 때 각 역할마다 가슴을 뛰게 만드는 배우들의 얼굴이 떠올랐고 원하는 대로 캐스팅을 할 수 있었다. 연출자로서 현실에서 있기 어려운 일인데, 복 받았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아르곤’은 오는 9월 4일 오후 10시 50분 tvN에서 첫 방영된다. 8부작.

김수경 기자 ksk@tenasia.co.kr

© 텐아시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