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현지민 기자]
지난 27일 일본 도쿄 나카노선플라자에서 열린 ‘드라마 오리지널 사운드 코리아 2017 with 평창’에 국내 아티스트들이 참석하고 있다 / 사진제공=한국콘텐츠진흥원
지난 27일 일본 도쿄 나카노선플라자에서 열린 ‘드라마 오리지널 사운드 코리아 2017 with 평창’에 국내 아티스트들이 참석하고 있다 / 사진제공=한국콘텐츠진흥원
한국 드라마 OST 콘서트 ‘드라마 오리지널 사운드 코리아 2017 with 평창(Drama Original Sounds Korea 2017 with PyeongChang)’이 지난 27일 일본 도쿄 나카노선플라자에서 개최된 가운데, 한류 팬과 콘텐츠업계 관계자 등 2,000여 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이번 행사는 2018 평창 동계올림픽(이하 평창올림픽)을 주제로, 강원도에서 촬영된 드라마들의 OST를 중심으로 무대가 꾸며졌다. 가수 린·김태우·정준일·멜로디데이 네 개 팀이 참가했고 SBS ‘푸른 바다의 전설’ OST에 참여한 일본 음악가 요시마타 료(吉?良)가 특별게스트로 출연했다. 아티스트들은 팬들과 한국 드라마의 특징, 드라마를 통해 본 평창 등을 주제로 얘기를 나눴다.

행사장 내 전시공간에서는 평창올림픽 성공을 기원하는 다양한 홍보 활동이 펼쳐졌다. 김현환 주일한국대사관 한국문화원장은 “올해로 7회째를 맞는 ‘드라마 오리지널 사운드 코리아’는 한류 발전과 한일문화교류 촉진을 위해 정례적으로 개최되고 있다”며 “한국 드라마 및 케이팝 팬들의 열렬한 기대에 부응할 수 있도록 한류 팬들이 즐길 수 있는 행사를 다양하게 개최하겠다”고 말했다.

이경은 한국콘텐츠진흥원 일본비즈니스센터장은 “올해는 평창올림픽 개최를 기념해 강원도를 배경으로 한 드라마를 주제로 이야기가 있는 OST 콘서트를 기획했다”며 “앞으로 ‘드라마 오리지널 사운드 코리아’가 드라마의 세계관을 담는 콘서트로 브랜드화 될 수 있게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현지민 기자 hhyun418@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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