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김수경 기자]
‘a-nation 2017’ / 사진제공=SM엔터테인먼트
‘a-nation 2017’ / 사진제공=SM엔터테인먼트
‘SM 남매’ 엑소, 레드벨벳, NCT 127이 일본 최대 여름 음악 축제 ‘a-nation 2017’(에이네이션 2017)을 뜨겁게 달궜다.

엑소, 레드벨벳, NCT 127은 지난 26~27일 일본 도쿄 아지노모토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a-nation 2017’ 첫 날 공연에 출연해 화려한 퍼포먼스와 무대 매너로 5만 5천 관객의 폭발적인 반응을 얻었다.

엑소는 이날 ‘Ko Ko Bop’(코코밥), ‘Monster’(몬스터), ‘Lotto’(로또) 등 히트곡들과 ‘나비소녀’, ‘Coming Over’(커밍 오버), ‘Drop That’(드롭 댓)까지 총 6곡의 다채로운 무대를 펼쳤다. 또 유창한 일본어로 관객과 가깝게 소통하며 오는 12월 개최 예정인 네 번째 월드 투어의 일본 공연 소식도 전했다.

더불어 엑소-첸백시도 공연 특별 게스트로 깜짝 등장했다. 첸백시는 첫 미니앨범 타이틀 곡 ‘Hey Mama!’(헤이 마마!) 일본어 버전을 비롯해 수록곡 ‘Cherish’(체리시), 일본 첫 미니앨범에 수록된 ‘Ka-CHING!’(카칭!), ‘Girl Problems’(걸 프로블럼스) 등 총 4곡의 무대를 선보였다.

‘a-nation’에 첫 출연한 레드벨벳은 올 여름을 강타한 ‘빨간 맛’은 물론 ‘Dumb Dumb’(덤덤), ‘러시안 룰렛’, ‘Rookie’(루키) 등 4곡 무대를 선사해 현장의 열기를 고조시켰다. 레드벨벳은 11월 6일 도쿄에서 열리는 일본 첫 단독 프리미엄 파티 ‘ReVeluv-Baby Party’(레베럽-베이비 파티) 개최 소식도 발표해 현지 팬들의 이목을 사로잡았다.

NCT 127 역시 이날 무대에 올라 데뷔곡 ‘소방차’부터 ‘무한적아’, ‘Good Thing’(굿 씽), ‘Cherry Bomb’(체리 밤)까지 파워풀한 퍼포먼스와 압도적인 카리스마가 돋보인 총 4곡을 선보였다. NCT 127은 ‘a-nation’ 첫 출연이자 일본 정식 데뷔 전임에도 불구하고 열광적인 반응을 얻어 NCT 127에 대한 현지의 높은 관심을 입증했다.

김수경 기자 ksk@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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