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황영진 기자]
SBS ‘푸드트럭’의 백종원(위)과 차오루. / 사진제공=SBS
SBS ‘푸드트럭’의 백종원(위)과 차오루. / 사진제공=SBS
SBS ‘백종원의 푸드트럭’(이하 ‘푸드트럭’)에서 수원 남문시장 푸드 트레일러에 도전한 걸그룹 피에스타의 차오루가 다른 도전자들과 함께 백종원을 처음으로 대면했다.

최근 녹화에서 백종원을 마주한 차오루는 긴장한 모습의 다른 도전자들과는 달리 첫 만남부터 당찬 포부를 밝혔다. 그는 “내 꿈은 여자 백종원”이라며“멋진 남자 배우랑 결혼하고 싶기 때문”이라고 말해 굳은 표정의 백종원을 박장대소하게 했다고 제작진이 전했다. 차오루의 당당함은 백종원이 시식을 하는 순간까지 이어져 “내가 만든 음식은 내 새끼니까 무조건 맛있다”며 특유의 자신감을 고수했다.

하지만 백종원의 독설을 피해 갈 수는 없었다. 백종원은 차오루의 요리에 대해 “맛있다”며 칭찬하는 듯 싶더니 단호히 “나한테만”이라고 단서를 붙였다. 호불호가 갈리는 맛임을 확고하게 표현한 것이다. 백종원은 “1시간만 자고 연습하라”며 혹독한 훈련을 예고하는 불호령을 내리기도 했다.

차오루는 이에 굴하지 않고 “아이유, 유재석, 여자친구 등 동료 연예인들에게 싸인도 부탁해 놓았다”며 앞으로의 계획을 백종원에게 어필해 웃음을 자아냈다.

차오루의 푸드 트레일러 장사 도전기가 시작되는 ‘푸드트럭’은 오는 25일 밤 11시 20분에 방송된다

황영진 기자 gagjingag@tenasia.co.kr

© 텐아시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