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손예지 기자]
/사진=MBC ‘죽어야 사는 남자’ 스틸컷
/사진=MBC ‘죽어야 사는 남자’ 스틸컷
MBC 수목드라마 ‘죽어야 사는 남자’(연출 고동선 최정규, 극본 김선희)의 좌충우돌 부녀 동거기가 예고됐다.

23일 방송에서는 전 재산을 몰수 당한 사이드 파드 알리 백작(최민수)이 딸 지영A(강예원)의 집으로 들어간다. 방송에 앞서 공개된 스틸컷으로 백작의 ‘딸 집 입성’ 3단계를 짚어본다.

◆ 당당한 발걸음·밝은 표정

스틸컷 속 백작은 비서 압달라(조태관)를 데리고 지영A의 집에 들어왔다. 커다란 짐 가방부터 자신의 분신인 지팡이까지 야무지게 챙겼다. 백작이 지영A의 집에 오게 된 사연에 관심이 쏠린다. 백작이 여태 지영A의 집을 방문한 것은 한 번뿐이었다. 그런데도 그는 지영A의 집이 익숙하다는 듯 당당한 걸음걸이와 밝은 표정을 보였다.

◆ 안락한 소파·넓은 거실의 주인은?

그러나 백작의 깜짝 방문이 마냥 달갑지 않은 인물도 있다. 사위 강호림(신성록)이다. 강호림은 자신에게 휴식의 공간이었던 거실을 점령하려는 백작에 당황했다. 심지어 소파 대신 자신의 배 위에 앉은 백작의 모습에 자포자기했다.

◆ 앞치마·고무장갑 착용, 집안일 준비 완료!

백작은 정장을 벗고 앞치마를 둘렀다. 고무장갑도 꼈다. 평소 집안일과는 거리가 멀었던 백작이 무슨 이유로 이런 차림새를 하게 됐는지 궁금증이 높아진다.

과연 35년 만에 재회한 백작과 지영A는 서로에 대한 앙금을 풀고 가족의 정을 회복할 수 있을까? 최민수, 강예원, 신성록, 이소연 주연의 ‘죽어야 사는 남자’는 초호화 삶을 누리던 작은 왕국의 백작이 딸을 찾기 위해 한국에 도착하면서 벌어지는 과정을 그렸다. 23일 오후 10시 21회, 22회가 방송된다.

손예지 기자 yejie@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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